외무고시 폐지 추진…외교아카데미로 외교관 선발

입력 2010.05.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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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13년부터 외무고시를 폐시하고, 1년제 비학위 과정의 특수대학원인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외교관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 중에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고, 오는 7월부터 관련법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방안에 따르면, 매해 대졸자를 대상으로 외교아카데미 입학생 55명을 뽑아 1년간 3학기 전과정을 영어로 교육한 뒤 5명을 탈락시키고, 50명을 5급 외무공무원에 임용하게 됩니다.

입학생 선발은 서류전형과 시험, 면접 등 3단계로 이뤄지며, 오는 2012년 7월 첫 입학생이 선발돼 2013년 8월 임용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올해초부터 외무고시와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절반씩 외교관을 충원하는 방안과, 외무고시를 유지하고 외교아카데미를 교육.훈련기관으로 만드는 방안을 놓고 검토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그러나 외교관 선발방식을 다양화하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외무고시를 폐지하고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외교관을 뽑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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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무고시 폐지 추진…외교아카데미로 외교관 선발
    • 입력 2010-05-22 11:30:25
    정치
정부가 오는 2013년부터 외무고시를 폐시하고, 1년제 비학위 과정의 특수대학원인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외교관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 중에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고, 오는 7월부터 관련법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방안에 따르면, 매해 대졸자를 대상으로 외교아카데미 입학생 55명을 뽑아 1년간 3학기 전과정을 영어로 교육한 뒤 5명을 탈락시키고, 50명을 5급 외무공무원에 임용하게 됩니다. 입학생 선발은 서류전형과 시험, 면접 등 3단계로 이뤄지며, 오는 2012년 7월 첫 입학생이 선발돼 2013년 8월 임용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올해초부터 외무고시와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절반씩 외교관을 충원하는 방안과, 외무고시를 유지하고 외교아카데미를 교육.훈련기관으로 만드는 방안을 놓고 검토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그러나 외교관 선발방식을 다양화하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외무고시를 폐지하고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외교관을 뽑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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