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신] 조평통 “보복하면 남북관계 전면 폐쇄”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도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현 사태를 전쟁 국면으로 간주하고, 남한 당국이 ’대응’과 ’보복’으로 나올 경우 남북관계를 전면 폐쇄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조평통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측의 보복이 있을 경우 기존 남북 불가침 합의도 전면 파기하고,남북협력사업을 전면 철폐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中, “냉정과 절제로 한반도 긴장 막아야”



중국 외교부는 한국 정부의 천안함 조사 결과를주목하고 있으며, 각 국이 냉정하고 절제된 태도로 한반도의 긴장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중국이 지켜온 불개입 정책이 압력에 직면할 것이며, 북한은 그동안 중국을 속여 일을 저질러놓고 긴장이 조성되면 중국을 끌어들여 중국을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일, ’천안함 발표’ 당일 최북단 시찰



정부가 천안함 조사결과를 공식 발표한지난 20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핵심 측근들과 함께남쪽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함경북도 최북단 지역을 시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와 통신은김 위원장이 지난 20일 함경북도 어랑군 발전소 건설현장과 청진시 토끼종축장, 그리고 관모봉 기계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