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나라, 야당 책임 떠넘기기 중단하라”

민주당이 북한을 비호하며 일종의 집단 최면의 사고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야당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논평을 내고 정몽준 대표의 발언은 어이가 없다면서 안보는 국정을 무한책임지는 현 정부의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전쟁상황 운운하는 건 매우 부적절한 만큼 남북 긴장을 고조시키는 자극적인 발언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우상호 대변인은 북한이 천안함 침몰과 무관하다면 침몰 당일인 지난 3월 26일의 잠수함 기동상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