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무력부장 “南, 검열단 무조건 수용해야”

입력 2010.05.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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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은 남한 정부가 북한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부장은 남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조사결과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라면 검열단을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검열단을 즉시 받아들이고 단 한점의 사소한 의혹도 없는 물증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장은 또 군사정전위의 조사 뒤 북-유엔사간 장성급 회담을 갖자는 남측 입장에 대해, 이번 사건은 애초부터 남측에 의해 날조된만큼 군사정전위를 끌어들일 어떤 명분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어제 북한에 보낸 전통문에서 유엔사가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한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이며, 정전협정 위반이 드러나면 북한은 북-유엔사간 장성급 회담에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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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인민무력부장 “南, 검열단 무조건 수용해야”
    • 입력 2010-05-22 14:50:28
    정치
북한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은 남한 정부가 북한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부장은 남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조사결과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라면 검열단을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검열단을 즉시 받아들이고 단 한점의 사소한 의혹도 없는 물증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장은 또 군사정전위의 조사 뒤 북-유엔사간 장성급 회담을 갖자는 남측 입장에 대해, 이번 사건은 애초부터 남측에 의해 날조된만큼 군사정전위를 끌어들일 어떤 명분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어제 북한에 보낸 전통문에서 유엔사가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한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이며, 정전협정 위반이 드러나면 북한은 북-유엔사간 장성급 회담에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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