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기지 금리 50년 만에 최저 수준

입력 2010.05.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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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재정위기로 인해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가 인기를 얻으면서 미국 주택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유럽의 재정위기가 심화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선호도가 크게 높아져 국제 시장의 자금이 미국 국채 등으로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채의 인기는 가격 상승과 이자율 하락으로 이어지며 국채에 연계된 모기지 이자율도 5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기지 금리 수준은 연 4.86% 수준으로 올해 여름에는 4.5% 수준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되기 전에 전문가들이 6%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입니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시장도 활력을 얻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모기지 금리가 1% 포인트 떨어질 때마다 주택 구입자들의 부담은 10%가량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 금리수준이 지속될 경우 주택가격은 안정되고 현재 주택 보유자들은 별다른 가격인하 없이 주택을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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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모기지 금리 50년 만에 최저 수준
    • 입력 2010-05-25 06:32:17
    국제
유럽의 재정위기로 인해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가 인기를 얻으면서 미국 주택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유럽의 재정위기가 심화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선호도가 크게 높아져 국제 시장의 자금이 미국 국채 등으로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채의 인기는 가격 상승과 이자율 하락으로 이어지며 국채에 연계된 모기지 이자율도 5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기지 금리 수준은 연 4.86% 수준으로 올해 여름에는 4.5% 수준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되기 전에 전문가들이 6%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입니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시장도 활력을 얻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모기지 금리가 1% 포인트 떨어질 때마다 주택 구입자들의 부담은 10%가량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 금리수준이 지속될 경우 주택가격은 안정되고 현재 주택 보유자들은 별다른 가격인하 없이 주택을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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