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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거가 열흘도 채 안남았는데, 교육감이나 교육의원 후보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유권자들 대부분이 후보 이름조차 모를 정도로 관심이 적어, 자칫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질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후보들 사이에서는 투표 용지에 올릴 이름 순번에 따라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유권자들이 후보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앞 번호를 뽑으면 주요 정당의 공천을 받은 것으로 인식될 거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실제 KBS 여론조사 결과, 서울 등 수도권에서 교육감 후보에 대해 응답자의 70%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인터뷰> 김순옥(서울시 화곡동) : "지금은 제일 심각한 게 급식 문제이고, 참여는 하고 싶은데 너무 인물에 대해서 모르니까..."
하지만 서울시 교육감은 한해 6조원의 예산과 5만여명의 인사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고교 선택제, 자율고 지정, 학교 급식 등 학생과 학부모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교육 정책을 집행합니다.
이런 막강한 교육감을 견제할 교육의원에 대한 무관심은 더 심각합니다.
유권자 상당수는 이번에 교육의원을 뽑는다는 사실조차 잘 몰라 후보들 사이에서는 '운이 90% 이상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인터뷰> 문용린(서울대 교수) : "누군지 모르겠다, 선관위 자료를 안보시니까 그렇죠. 이제 좋은 사람 뽑으려면 시간을 투자하셔야 돼요"
후보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이뤄지는 투표는 자칫 무능하거나 부패한 교육감을 선출할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선거가 열흘도 채 안남았는데, 교육감이나 교육의원 후보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유권자들 대부분이 후보 이름조차 모를 정도로 관심이 적어, 자칫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질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후보들 사이에서는 투표 용지에 올릴 이름 순번에 따라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유권자들이 후보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앞 번호를 뽑으면 주요 정당의 공천을 받은 것으로 인식될 거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실제 KBS 여론조사 결과, 서울 등 수도권에서 교육감 후보에 대해 응답자의 70%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인터뷰> 김순옥(서울시 화곡동) : "지금은 제일 심각한 게 급식 문제이고, 참여는 하고 싶은데 너무 인물에 대해서 모르니까..."
하지만 서울시 교육감은 한해 6조원의 예산과 5만여명의 인사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고교 선택제, 자율고 지정, 학교 급식 등 학생과 학부모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교육 정책을 집행합니다.
이런 막강한 교육감을 견제할 교육의원에 대한 무관심은 더 심각합니다.
유권자 상당수는 이번에 교육의원을 뽑는다는 사실조차 잘 몰라 후보들 사이에서는 '운이 90% 이상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인터뷰> 문용린(서울대 교수) : "누군지 모르겠다, 선관위 자료를 안보시니까 그렇죠. 이제 좋은 사람 뽑으려면 시간을 투자하셔야 돼요"
후보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이뤄지는 투표는 자칫 무능하거나 부패한 교육감을 선출할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 교육감·교육위원 선거 ‘그들만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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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25 07:06:30

<앵커 멘트>
선거가 열흘도 채 안남았는데, 교육감이나 교육의원 후보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유권자들 대부분이 후보 이름조차 모를 정도로 관심이 적어, 자칫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질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후보들 사이에서는 투표 용지에 올릴 이름 순번에 따라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유권자들이 후보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앞 번호를 뽑으면 주요 정당의 공천을 받은 것으로 인식될 거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실제 KBS 여론조사 결과, 서울 등 수도권에서 교육감 후보에 대해 응답자의 70%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인터뷰> 김순옥(서울시 화곡동) : "지금은 제일 심각한 게 급식 문제이고, 참여는 하고 싶은데 너무 인물에 대해서 모르니까..."
하지만 서울시 교육감은 한해 6조원의 예산과 5만여명의 인사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고교 선택제, 자율고 지정, 학교 급식 등 학생과 학부모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교육 정책을 집행합니다.
이런 막강한 교육감을 견제할 교육의원에 대한 무관심은 더 심각합니다.
유권자 상당수는 이번에 교육의원을 뽑는다는 사실조차 잘 몰라 후보들 사이에서는 '운이 90% 이상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인터뷰> 문용린(서울대 교수) : "누군지 모르겠다, 선관위 자료를 안보시니까 그렇죠. 이제 좋은 사람 뽑으려면 시간을 투자하셔야 돼요"
후보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이뤄지는 투표는 자칫 무능하거나 부패한 교육감을 선출할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선거가 열흘도 채 안남았는데, 교육감이나 교육의원 후보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유권자들 대부분이 후보 이름조차 모를 정도로 관심이 적어, 자칫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질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후보들 사이에서는 투표 용지에 올릴 이름 순번에 따라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유권자들이 후보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앞 번호를 뽑으면 주요 정당의 공천을 받은 것으로 인식될 거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실제 KBS 여론조사 결과, 서울 등 수도권에서 교육감 후보에 대해 응답자의 70%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인터뷰> 김순옥(서울시 화곡동) : "지금은 제일 심각한 게 급식 문제이고, 참여는 하고 싶은데 너무 인물에 대해서 모르니까..."
하지만 서울시 교육감은 한해 6조원의 예산과 5만여명의 인사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고교 선택제, 자율고 지정, 학교 급식 등 학생과 학부모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교육 정책을 집행합니다.
이런 막강한 교육감을 견제할 교육의원에 대한 무관심은 더 심각합니다.
유권자 상당수는 이번에 교육의원을 뽑는다는 사실조차 잘 몰라 후보들 사이에서는 '운이 90% 이상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인터뷰> 문용린(서울대 교수) : "누군지 모르겠다, 선관위 자료를 안보시니까 그렇죠. 이제 좋은 사람 뽑으려면 시간을 투자하셔야 돼요"
후보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이뤄지는 투표는 자칫 무능하거나 부패한 교육감을 선출할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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