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체류 재중동포 1년새 만4천 명 감소

입력 2010.05.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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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수가 지난해보다 4%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거주 외국인의 다수를 차지하는 재중동포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우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업 등의 목적으로 서울에 체류하는 재중동포가 1년 전 보다 7.8%, 만 4천 명 가량 줄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1분기 현재 취업이나 국제결혼, 유학 등의 이유로 국내에 90일 이상 체류하기 위해 서울에 등록된 외국인은 모두 25만5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적별로는 재중동포가 16만4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인 2만6천여 명, 미국인 만3천여 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재중동포는 지난해 1분기 17만8천여 명에서 4분기 16만6천여 명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줄었습니다.

재중동포가 급감함에 따라 서울에 사는 전체 외국인 수도 지난해 1분기 26만6천여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래 계속 줄어들어 만 7백여 명 줄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거주 외국인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 재중동포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재중동포는 취업 수요가 많은 만큼 이들의 감소는 국내 경기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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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체류 재중동포 1년새 만4천 명 감소
    • 입력 2010-05-25 12:56:53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수가 지난해보다 4%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거주 외국인의 다수를 차지하는 재중동포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우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업 등의 목적으로 서울에 체류하는 재중동포가 1년 전 보다 7.8%, 만 4천 명 가량 줄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1분기 현재 취업이나 국제결혼, 유학 등의 이유로 국내에 90일 이상 체류하기 위해 서울에 등록된 외국인은 모두 25만5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적별로는 재중동포가 16만4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인 2만6천여 명, 미국인 만3천여 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재중동포는 지난해 1분기 17만8천여 명에서 4분기 16만6천여 명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줄었습니다. 재중동포가 급감함에 따라 서울에 사는 전체 외국인 수도 지난해 1분기 26만6천여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래 계속 줄어들어 만 7백여 명 줄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거주 외국인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 재중동포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재중동포는 취업 수요가 많은 만큼 이들의 감소는 국내 경기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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