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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폭등’에 업종별 명암 교차
입력 2010.05.25 (15:13) 연합뉴스
완성차ㆍ전자 `好好' Vs 항공ㆍ여행ㆍ식품 `울상'
천안함 사태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환율이 급등하자 기업들이 환율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값은 장중 한때 전날보다 50원 이상 폭등한 1천270원을 넘어서는 등 1천100원 초반대였던 이달 초에 비하면 10% 이상 상승했다.
원화가치의 하락은 수출기업들에는 작년에 누렸던 환율효과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지만,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하거나 부채를 달러로 갚아야 하는 기업들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완성차ㆍ전자업계 "좋긴 한데…" = 그동안 환율하락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왔던 현대.기아차는 원화가치 하락에 반색하고 있다.
수출 비중이 70%가 넘는 현대.기아차는 환율이 연평균 10원 상승할 경우 약 2천억원의 매출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외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수익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정책을 펼 수 있는 것도 환율상승이 주는 혜택이다.
그러나 환율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수입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자칫 국내 자동차 수요를 위축시킬 가능성은 자동차업계가 우려하는 대목이다.
수출 비중이 높은 전자업계도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환율 상승을 일단 긍정적인 영업환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여러 나라의 통화로 결제하고 해외 생산이 전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입 부품이나 설비, 원자재 등의 구매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달러 강세가 반드시 우호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전자업체들은 이에 따라 환율 동향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사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통화별로 `환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미리 선물환매도 등 환율 변동에 대비한 헤징을 100% 해두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환율 상승이 원가경쟁력을 높여 선가 인하의 여력을 키우기 때문에 최근의 환율동향이 선박 수주 기회를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ㆍ여행ㆍ식품업계 "일시적이길…" = 7~8월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항공ㆍ여행업계는 환율 급등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볼 업종이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그만큼 외화소비를 동반하는 여행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올 들어 항공화물과 여객 수요의 급증으로 매달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경신해온 항공업계에는 환율 상승이 실적 개선을 가로막는 최대 복병이다.
특히 항공기 리스, 유류비 등 비용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지급해야 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환율이 연평균 10원 오를 때마다 수십억원 씩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환율을 각각 달러당 1천200원과 1천100원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1천250원을 웃도는 환율이 장기화되면 애초 생각하지 못한 큰 손실을 떠안게 된다.
항공업계는 최근의 급격한 환율변동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길 기대하면서 환율의 변동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식품업계도 사정이 비슷하다.
식품업계는 환율이 연평균 100원 오르면 연간 1천억 원의 환차손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초 달러당 환율을 1천150원으로 잡은 CJ제일제당의 경우 예상보다 100원 넘게 오른 현재의 고환율이 지속되면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환율 오름세는 아직 단기적 현상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ㆍ시멘트업계 역시 환율 폭등이 철근, 콘크리트 등 원자재 값에 영향을 미치면서 직접적인 공사비 상승 압력을 받기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천안함 사태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환율이 급등하자 기업들이 환율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값은 장중 한때 전날보다 50원 이상 폭등한 1천270원을 넘어서는 등 1천100원 초반대였던 이달 초에 비하면 10% 이상 상승했다.
원화가치의 하락은 수출기업들에는 작년에 누렸던 환율효과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지만,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하거나 부채를 달러로 갚아야 하는 기업들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완성차ㆍ전자업계 "좋긴 한데…" = 그동안 환율하락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왔던 현대.기아차는 원화가치 하락에 반색하고 있다.
수출 비중이 70%가 넘는 현대.기아차는 환율이 연평균 10원 상승할 경우 약 2천억원의 매출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외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수익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정책을 펼 수 있는 것도 환율상승이 주는 혜택이다.
그러나 환율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수입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자칫 국내 자동차 수요를 위축시킬 가능성은 자동차업계가 우려하는 대목이다.
수출 비중이 높은 전자업계도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환율 상승을 일단 긍정적인 영업환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여러 나라의 통화로 결제하고 해외 생산이 전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입 부품이나 설비, 원자재 등의 구매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달러 강세가 반드시 우호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전자업체들은 이에 따라 환율 동향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사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통화별로 `환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미리 선물환매도 등 환율 변동에 대비한 헤징을 100% 해두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환율 상승이 원가경쟁력을 높여 선가 인하의 여력을 키우기 때문에 최근의 환율동향이 선박 수주 기회를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ㆍ여행ㆍ식품업계 "일시적이길…" = 7~8월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항공ㆍ여행업계는 환율 급등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볼 업종이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그만큼 외화소비를 동반하는 여행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올 들어 항공화물과 여객 수요의 급증으로 매달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경신해온 항공업계에는 환율 상승이 실적 개선을 가로막는 최대 복병이다.
특히 항공기 리스, 유류비 등 비용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지급해야 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환율이 연평균 10원 오를 때마다 수십억원 씩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환율을 각각 달러당 1천200원과 1천100원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1천250원을 웃도는 환율이 장기화되면 애초 생각하지 못한 큰 손실을 떠안게 된다.
항공업계는 최근의 급격한 환율변동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길 기대하면서 환율의 변동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식품업계도 사정이 비슷하다.
식품업계는 환율이 연평균 100원 오르면 연간 1천억 원의 환차손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초 달러당 환율을 1천150원으로 잡은 CJ제일제당의 경우 예상보다 100원 넘게 오른 현재의 고환율이 지속되면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환율 오름세는 아직 단기적 현상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ㆍ시멘트업계 역시 환율 폭등이 철근, 콘크리트 등 원자재 값에 영향을 미치면서 직접적인 공사비 상승 압력을 받기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 ‘환율 폭등’에 업종별 명암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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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25 15:13:46
완성차ㆍ전자 `好好' Vs 항공ㆍ여행ㆍ식품 `울상'
천안함 사태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환율이 급등하자 기업들이 환율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값은 장중 한때 전날보다 50원 이상 폭등한 1천270원을 넘어서는 등 1천100원 초반대였던 이달 초에 비하면 10% 이상 상승했다.
원화가치의 하락은 수출기업들에는 작년에 누렸던 환율효과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지만,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하거나 부채를 달러로 갚아야 하는 기업들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완성차ㆍ전자업계 "좋긴 한데…" = 그동안 환율하락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왔던 현대.기아차는 원화가치 하락에 반색하고 있다.
수출 비중이 70%가 넘는 현대.기아차는 환율이 연평균 10원 상승할 경우 약 2천억원의 매출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외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수익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정책을 펼 수 있는 것도 환율상승이 주는 혜택이다.
그러나 환율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수입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자칫 국내 자동차 수요를 위축시킬 가능성은 자동차업계가 우려하는 대목이다.
수출 비중이 높은 전자업계도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환율 상승을 일단 긍정적인 영업환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여러 나라의 통화로 결제하고 해외 생산이 전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입 부품이나 설비, 원자재 등의 구매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달러 강세가 반드시 우호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전자업체들은 이에 따라 환율 동향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사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통화별로 `환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미리 선물환매도 등 환율 변동에 대비한 헤징을 100% 해두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환율 상승이 원가경쟁력을 높여 선가 인하의 여력을 키우기 때문에 최근의 환율동향이 선박 수주 기회를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ㆍ여행ㆍ식품업계 "일시적이길…" = 7~8월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항공ㆍ여행업계는 환율 급등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볼 업종이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그만큼 외화소비를 동반하는 여행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올 들어 항공화물과 여객 수요의 급증으로 매달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경신해온 항공업계에는 환율 상승이 실적 개선을 가로막는 최대 복병이다.
특히 항공기 리스, 유류비 등 비용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지급해야 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환율이 연평균 10원 오를 때마다 수십억원 씩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환율을 각각 달러당 1천200원과 1천100원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1천250원을 웃도는 환율이 장기화되면 애초 생각하지 못한 큰 손실을 떠안게 된다.
항공업계는 최근의 급격한 환율변동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길 기대하면서 환율의 변동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식품업계도 사정이 비슷하다.
식품업계는 환율이 연평균 100원 오르면 연간 1천억 원의 환차손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초 달러당 환율을 1천150원으로 잡은 CJ제일제당의 경우 예상보다 100원 넘게 오른 현재의 고환율이 지속되면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환율 오름세는 아직 단기적 현상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ㆍ시멘트업계 역시 환율 폭등이 철근, 콘크리트 등 원자재 값에 영향을 미치면서 직접적인 공사비 상승 압력을 받기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천안함 사태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환율이 급등하자 기업들이 환율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값은 장중 한때 전날보다 50원 이상 폭등한 1천270원을 넘어서는 등 1천100원 초반대였던 이달 초에 비하면 10% 이상 상승했다.
원화가치의 하락은 수출기업들에는 작년에 누렸던 환율효과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지만,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하거나 부채를 달러로 갚아야 하는 기업들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완성차ㆍ전자업계 "좋긴 한데…" = 그동안 환율하락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왔던 현대.기아차는 원화가치 하락에 반색하고 있다.
수출 비중이 70%가 넘는 현대.기아차는 환율이 연평균 10원 상승할 경우 약 2천억원의 매출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외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수익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정책을 펼 수 있는 것도 환율상승이 주는 혜택이다.
그러나 환율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수입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자칫 국내 자동차 수요를 위축시킬 가능성은 자동차업계가 우려하는 대목이다.
수출 비중이 높은 전자업계도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환율 상승을 일단 긍정적인 영업환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여러 나라의 통화로 결제하고 해외 생산이 전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입 부품이나 설비, 원자재 등의 구매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달러 강세가 반드시 우호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전자업체들은 이에 따라 환율 동향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사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통화별로 `환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미리 선물환매도 등 환율 변동에 대비한 헤징을 100% 해두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환율 상승이 원가경쟁력을 높여 선가 인하의 여력을 키우기 때문에 최근의 환율동향이 선박 수주 기회를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ㆍ여행ㆍ식품업계 "일시적이길…" = 7~8월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항공ㆍ여행업계는 환율 급등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볼 업종이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그만큼 외화소비를 동반하는 여행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올 들어 항공화물과 여객 수요의 급증으로 매달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경신해온 항공업계에는 환율 상승이 실적 개선을 가로막는 최대 복병이다.
특히 항공기 리스, 유류비 등 비용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지급해야 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환율이 연평균 10원 오를 때마다 수십억원 씩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환율을 각각 달러당 1천200원과 1천100원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1천250원을 웃도는 환율이 장기화되면 애초 생각하지 못한 큰 손실을 떠안게 된다.
항공업계는 최근의 급격한 환율변동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길 기대하면서 환율의 변동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식품업계도 사정이 비슷하다.
식품업계는 환율이 연평균 100원 오르면 연간 1천억 원의 환차손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초 달러당 환율을 1천150원으로 잡은 CJ제일제당의 경우 예상보다 100원 넘게 오른 현재의 고환율이 지속되면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환율 오름세는 아직 단기적 현상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ㆍ시멘트업계 역시 환율 폭등이 철근, 콘크리트 등 원자재 값에 영향을 미치면서 직접적인 공사비 상승 압력을 받기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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