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軍, 지난10년간 주적 개념 정립 못 해”

입력 2010.05.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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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군이 지난 10년 동안 주적 개념을 정립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국민원로회의에서 그간 발밑의 위협을 간과하고 한반도 바깥의 잠재적 위협에만 치중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주적 개념이 확립되지 못했다고 지적한 만큼 주적 개념 부활 문제가 실무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를 상대로 천안함 사태의 조사 결과를 냈기 때문에 어느 나라도 이 과학적인 조사결과를 부인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는 남과 북의 대결이 아니며 이 위기를 극복해 잘잘못을 밝혀놓고 바른길로 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교롭게 북한이 강성대국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2012년에 대한민국이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초청받는 입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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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軍, 지난10년간 주적 개념 정립 못 해”
    • 입력 2010-05-25 16:00:01
    정치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군이 지난 10년 동안 주적 개념을 정립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국민원로회의에서 그간 발밑의 위협을 간과하고 한반도 바깥의 잠재적 위협에만 치중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주적 개념이 확립되지 못했다고 지적한 만큼 주적 개념 부활 문제가 실무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를 상대로 천안함 사태의 조사 결과를 냈기 때문에 어느 나라도 이 과학적인 조사결과를 부인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는 남과 북의 대결이 아니며 이 위기를 극복해 잘잘못을 밝혀놓고 바른길로 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교롭게 북한이 강성대국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2012년에 대한민국이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초청받는 입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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