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고시 폐지…외교아카데미로 외교관 선발

입력 2010.05.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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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가 오는 2012년부터 외무고시를 폐지하고, 1년제 비학위 과정의 특수대학원인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외교관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시험을 통해 외교아카데미 입학생 60명을 뽑아 1년간 3학기 전과정을 영어로 교육한 뒤, 10명을 탈락시키고 50명을 5급 외무공무원으로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선발 당시 일반전형과 영어능통자, 제2외국어 능통자와 통상, 군축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별도로 구분해 모집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외교부는 다음달 중에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고, 오는 7월부터 관련법을 마련하는 작업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또, 공정성을 위해 서류 전형을 포함한 선발 과정은 행정안전부에 위임할 계획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아카데미가 외무고시로 일원화된 순혈주의 문화를 극복하고, 전문화된 외교 인력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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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무고시 폐지…외교아카데미로 외교관 선발
    • 입력 2010-05-25 16:16:37
    정치
외교통상부가 오는 2012년부터 외무고시를 폐지하고, 1년제 비학위 과정의 특수대학원인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외교관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시험을 통해 외교아카데미 입학생 60명을 뽑아 1년간 3학기 전과정을 영어로 교육한 뒤, 10명을 탈락시키고 50명을 5급 외무공무원으로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선발 당시 일반전형과 영어능통자, 제2외국어 능통자와 통상, 군축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별도로 구분해 모집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외교부는 다음달 중에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고, 오는 7월부터 관련법을 마련하는 작업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또, 공정성을 위해 서류 전형을 포함한 선발 과정은 행정안전부에 위임할 계획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아카데미가 외무고시로 일원화된 순혈주의 문화를 극복하고, 전문화된 외교 인력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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