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주식·부동산 전망 어두워져

입력 2010.05.2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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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이 어두워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주식가치 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떨어진 99를 기록했다.

CSI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앞으로 해당 항목의 전망이 밝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더 많고, 100을 밑돌면 전망이 어둡다고 답한 응답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주식가치 전망 CSI는 지난 2월 95에서 3월 101, 4월 102로 높아졌다가 3개월 만에 다시 하락하면서 기준치 아래로 내려갔다.

주택ㆍ상가가치 전망 CSI도 부동산 시장의 냉각 분위기를 반영한 듯 4개월째 하락해 101로 낮아졌다.

토지ㆍ임야가치 전망은 지난달과 같은 100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9월 111까지 치솟았던 것과 견주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준이다.

금융저축가치 전망은 금리 하락 추세에 따라 4개월 연속 낮아져 99를 기록했다.

반면, 가계부채 전망 CSI는 102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올랐다.

경제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판단을 나타내는 종합 CSI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오른 111이었다.

현재 경기를 판단하는 CSI와 앞으로 경기를 전망하는 CSI는 지난달보다 5포인트와 2포인트씩 상승했다. 취업기회 전망 CSI도 3포인트 올랐다.

앞으로 1년간 물가상승률을 점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0%로 3개월째 같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56개 도시 2천112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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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들 주식·부동산 전망 어두워져
    • 입력 2010-05-26 06:43:42
    연합뉴스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이 어두워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주식가치 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떨어진 99를 기록했다. CSI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앞으로 해당 항목의 전망이 밝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더 많고, 100을 밑돌면 전망이 어둡다고 답한 응답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주식가치 전망 CSI는 지난 2월 95에서 3월 101, 4월 102로 높아졌다가 3개월 만에 다시 하락하면서 기준치 아래로 내려갔다. 주택ㆍ상가가치 전망 CSI도 부동산 시장의 냉각 분위기를 반영한 듯 4개월째 하락해 101로 낮아졌다. 토지ㆍ임야가치 전망은 지난달과 같은 100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9월 111까지 치솟았던 것과 견주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준이다. 금융저축가치 전망은 금리 하락 추세에 따라 4개월 연속 낮아져 99를 기록했다. 반면, 가계부채 전망 CSI는 102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올랐다. 경제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판단을 나타내는 종합 CSI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오른 111이었다. 현재 경기를 판단하는 CSI와 앞으로 경기를 전망하는 CSI는 지난달보다 5포인트와 2포인트씩 상승했다. 취업기회 전망 CSI도 3포인트 올랐다. 앞으로 1년간 물가상승률을 점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0%로 3개월째 같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56개 도시 2천112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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