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사업에 대해 4대 종단 대표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적인 사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종교단체 대표들이 이처럼 공동 행동에 나서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보도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와 원불교 등 4대 종단 대표들은 4대강 사업 현장에서의 생태계 파괴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박정우 신부 :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파괴하는 것이 4대강 사업에도 들어 있는 게 아닌가..."
<인터뷰>보선 스님 : "다른 생명을 담보로 해서 나를 좀 편안하고 안락하게 하는 일을 멈추고..."
또 '선거 개입'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사안이기 이전에 생명을 다루는 종교의 영역이란 점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김근상 주교 : "선거법 위반이다 하는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까...이것은 알다시피 생명을 살리는 일이죠."
<인터뷰>김현 교무 : "정말 양심적인 정말 예언적인 말씀인데 정부가 듣지 않는 것이죠."
종교단체 대표들이 이처럼 공동 행동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 지구는 불과 반년 새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수풀이 우거진 습지와 버드나무 군락지가 사라지고 멸종 위기 보호종 '꾸구리'가 죽은 채로 발견되는 등 환경 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4대 강 공사 구간에서 잇따라 출토되는 문화재에 대해 정부는 철저한 보존 방침을 밝히고 있지만 훼손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사업에 대해 4대 종단 대표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적인 사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종교단체 대표들이 이처럼 공동 행동에 나서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보도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와 원불교 등 4대 종단 대표들은 4대강 사업 현장에서의 생태계 파괴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박정우 신부 :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파괴하는 것이 4대강 사업에도 들어 있는 게 아닌가..."
<인터뷰>보선 스님 : "다른 생명을 담보로 해서 나를 좀 편안하고 안락하게 하는 일을 멈추고..."
또 '선거 개입'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사안이기 이전에 생명을 다루는 종교의 영역이란 점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김근상 주교 : "선거법 위반이다 하는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까...이것은 알다시피 생명을 살리는 일이죠."
<인터뷰>김현 교무 : "정말 양심적인 정말 예언적인 말씀인데 정부가 듣지 않는 것이죠."
종교단체 대표들이 이처럼 공동 행동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 지구는 불과 반년 새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수풀이 우거진 습지와 버드나무 군락지가 사라지고 멸종 위기 보호종 '꾸구리'가 죽은 채로 발견되는 등 환경 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4대 강 공사 구간에서 잇따라 출토되는 문화재에 대해 정부는 철저한 보존 방침을 밝히고 있지만 훼손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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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종단, ‘4대강 사업 반대’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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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26 06:59:37
<앵커 멘트>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사업에 대해 4대 종단 대표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적인 사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종교단체 대표들이 이처럼 공동 행동에 나서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보도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와 원불교 등 4대 종단 대표들은 4대강 사업 현장에서의 생태계 파괴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박정우 신부 :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파괴하는 것이 4대강 사업에도 들어 있는 게 아닌가..."
<인터뷰>보선 스님 : "다른 생명을 담보로 해서 나를 좀 편안하고 안락하게 하는 일을 멈추고..."
또 '선거 개입'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사안이기 이전에 생명을 다루는 종교의 영역이란 점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김근상 주교 : "선거법 위반이다 하는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까...이것은 알다시피 생명을 살리는 일이죠."
<인터뷰>김현 교무 : "정말 양심적인 정말 예언적인 말씀인데 정부가 듣지 않는 것이죠."
종교단체 대표들이 이처럼 공동 행동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 지구는 불과 반년 새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수풀이 우거진 습지와 버드나무 군락지가 사라지고 멸종 위기 보호종 '꾸구리'가 죽은 채로 발견되는 등 환경 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4대 강 공사 구간에서 잇따라 출토되는 문화재에 대해 정부는 철저한 보존 방침을 밝히고 있지만 훼손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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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영 기자 ryoo11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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