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한국 경계령 ‘잘 준비된 팀’

입력 2010.05.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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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그리스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이 "한국은 잘 준비된 팀이라 조심해야 한다"며 경계했다.

 




오토 레하겔(72) 그리스 대표팀 감독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알타르 캐시포인트 아레나에서 열린 북한과 평가전에서 2-2로 비긴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북한을 평가전 상대로 골랐다"면서 "좋은 적수를 만났고,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독일 출신 레하겔 감독은 이어 "오늘 경기에 나서기 전 선수들에게 '우리가 6월에 만날 한국은 절대 쉽지 않은 상대다. 그들은 잘 준비됐고, 훈련된 팀이라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그리스는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맞붙는다.



레하겔 감독은 "북한도 (8강에 오른)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팀이다.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은 모두 위협적이다"고 덧붙였다.



혼자 독일어로 몇 마디 이야기한 레하겔 감독은 이후 캠프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질의응답 없이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그리스 대표팀은 알타흐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 이동 거리에 있는 스위스 바트 라가츠에 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을 하면서 이날 평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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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한국 경계령 ‘잘 준비된 팀’
    • 입력 2010-05-26 08:31:14
    연합뉴스

 한국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그리스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이 "한국은 잘 준비된 팀이라 조심해야 한다"며 경계했다.
 


오토 레하겔(72) 그리스 대표팀 감독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알타르 캐시포인트 아레나에서 열린 북한과 평가전에서 2-2로 비긴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북한을 평가전 상대로 골랐다"면서 "좋은 적수를 만났고,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독일 출신 레하겔 감독은 이어 "오늘 경기에 나서기 전 선수들에게 '우리가 6월에 만날 한국은 절대 쉽지 않은 상대다. 그들은 잘 준비됐고, 훈련된 팀이라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그리스는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맞붙는다.

레하겔 감독은 "북한도 (8강에 오른)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팀이다.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은 모두 위협적이다"고 덧붙였다.

혼자 독일어로 몇 마디 이야기한 레하겔 감독은 이후 캠프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질의응답 없이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그리스 대표팀은 알타흐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 이동 거리에 있는 스위스 바트 라가츠에 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을 하면서 이날 평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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