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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에베레스트 등정 힘들어져”
입력 2010.05.26 (09:26) 연합뉴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20번째 등정해 자신의 세계기록을 경신한 네팔인 셰르파는 지구온난화로 얼음이 녹으면서 산에 오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해발 8천850m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아파(Apa)는 25일 카트만두로 복귀한 후 기자들과 만나 "기온이 오르면서 에베레스트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많은 얼음과 눈이 녹아 등반가들이 아이젠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50세인 그는 자신이 에베레스트 등정을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길에서 바위면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지만 지금은 여기저기에서 바위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깊은 크레바스도 노출돼 등반가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파는 지난 3년간 지구온난화가 히말라야 산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쓰레기 줍기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12살 때부터 셰르파를 시작한 그는 1989년 첫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이후 거의 매년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고 있다. 라이벌이라면 에베레스트를 16차례 등정한 동료 셰르파 치헤왕 니마가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미국으로 이민가 솔트레이크시티 교외에 살고 있다.

한편 올 봄 네팔 정부로부터 에베레스트 남면 등정을 허가받은 등반가는 25개팀 233명으로 집계됐다.
  • “지구온난화로 에베레스트 등정 힘들어져”
    • 입력 2010-05-26 09:26:25
    연합뉴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20번째 등정해 자신의 세계기록을 경신한 네팔인 셰르파는 지구온난화로 얼음이 녹으면서 산에 오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해발 8천850m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아파(Apa)는 25일 카트만두로 복귀한 후 기자들과 만나 "기온이 오르면서 에베레스트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많은 얼음과 눈이 녹아 등반가들이 아이젠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50세인 그는 자신이 에베레스트 등정을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길에서 바위면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지만 지금은 여기저기에서 바위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깊은 크레바스도 노출돼 등반가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파는 지난 3년간 지구온난화가 히말라야 산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쓰레기 줍기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12살 때부터 셰르파를 시작한 그는 1989년 첫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이후 거의 매년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고 있다. 라이벌이라면 에베레스트를 16차례 등정한 동료 셰르파 치헤왕 니마가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미국으로 이민가 솔트레이크시티 교외에 살고 있다.

한편 올 봄 네팔 정부로부터 에베레스트 남면 등정을 허가받은 등반가는 25개팀 23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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