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도 기와 쌓아 건물 기단 만들었다

입력 2010.05.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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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를 쌓아 건물 기단을 만드는 이른바 '와축기단' 건축 방식이 신라시대에도 존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경주문화재 연구소는 신라 왕성인 월성 남쪽에 자리한 '인용사터' 발굴조사 과정에서 7세기 초쯤 와축기단 방식으로 건물을 쌓았다는 내용이 담긴 '건물지'를 발굴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와를 쌓아 토대를 조성하는 와축 기단 건물은 지금까지 사비 도읍기의 백제에서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왔습니다.

연구소는 신라의 와축기단 방식은 기와를 경사지게 엇갈려 쌓았다는 점에서 기와를 차곡차곡 쌓거나 세워서 쌓는 방식을 구사한 백제지역 사례와는 조금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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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도 기와 쌓아 건물 기단 만들었다
    • 입력 2010-05-26 13:04:27
    문화
기와를 쌓아 건물 기단을 만드는 이른바 '와축기단' 건축 방식이 신라시대에도 존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경주문화재 연구소는 신라 왕성인 월성 남쪽에 자리한 '인용사터' 발굴조사 과정에서 7세기 초쯤 와축기단 방식으로 건물을 쌓았다는 내용이 담긴 '건물지'를 발굴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와를 쌓아 토대를 조성하는 와축 기단 건물은 지금까지 사비 도읍기의 백제에서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왔습니다. 연구소는 신라의 와축기단 방식은 기와를 경사지게 엇갈려 쌓았다는 점에서 기와를 차곡차곡 쌓거나 세워서 쌓는 방식을 구사한 백제지역 사례와는 조금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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