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신용카드 정보 입수해 수억 대 인터넷 결제

입력 2010.05.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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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해외 신용카드 정보를 입수해 인터넷에서 각종 대금을 결제한 혐의로 37살 정모 씨를 구속하고, 태국에 있는 45살 정모 씨를 수배했습니다.

정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 2천 4백여 장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을 확보한 뒤 국내 쇼핑몰 사이트나 문자메시지 발송 사이트 등에서 4억 7천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해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는 비밀번호 입력이나 공인인증서의 인증절차 없이 카드번호 16자리와 유효기간 4자리만 알면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한편 정씨 등이 해외 신용카드로 대금을 부정결제해 놓은 문자메시지 발송 사이트의 계정을 사들여 대출 스팸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대출중개업자 44살 문모 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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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 신용카드 정보 입수해 수억 대 인터넷 결제
    • 입력 2010-05-26 14:36:35
    사회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해외 신용카드 정보를 입수해 인터넷에서 각종 대금을 결제한 혐의로 37살 정모 씨를 구속하고, 태국에 있는 45살 정모 씨를 수배했습니다. 정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 2천 4백여 장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을 확보한 뒤 국내 쇼핑몰 사이트나 문자메시지 발송 사이트 등에서 4억 7천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해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는 비밀번호 입력이나 공인인증서의 인증절차 없이 카드번호 16자리와 유효기간 4자리만 알면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한편 정씨 등이 해외 신용카드로 대금을 부정결제해 놓은 문자메시지 발송 사이트의 계정을 사들여 대출 스팸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대출중개업자 44살 문모 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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