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앞바다에 전복 32만 마리 방류

입력 2010.05.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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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은 26일 울주군 온산읍 강양리와 서생면 신리 앞바다에 어린 전복 32만9천50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온산읍과 서생면 앞바다 7곳에 골고루 풀어놓은 전복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질병검사를 거친 우량 종묘이며, 전장 4㎝ 이상 크기의 어린 전복이다.

특히 방류어종이 부가가치가 높은 전복인데다 종묘 상태 또한 건강한 것으로 확인돼 수산자원 증강에 따른 어업인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미역이나 다시마 등 전복의 먹이가 풍부한 수중 암반이 발달한 이번 방류지역은 그동안 불법어획과 남획, 환경오염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한 연안어장이다.

울주군은 전복 방류와 관련해 어촌계별로 전복이나 패류를 먹고사는 유해 생물인 불가사리 제거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울주군은 "방류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민들은 일정기간 조업을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울주군은 지난달 울산에서 처음으로 황점볼락을 방류하는 등 올 한 해 모두 3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고부가가치의 품종을 중심으로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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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주군 앞바다에 전복 32만 마리 방류
    • 입력 2010-05-26 14:54:43
    연합뉴스
울산시 울주군은 26일 울주군 온산읍 강양리와 서생면 신리 앞바다에 어린 전복 32만9천50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온산읍과 서생면 앞바다 7곳에 골고루 풀어놓은 전복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질병검사를 거친 우량 종묘이며, 전장 4㎝ 이상 크기의 어린 전복이다. 특히 방류어종이 부가가치가 높은 전복인데다 종묘 상태 또한 건강한 것으로 확인돼 수산자원 증강에 따른 어업인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미역이나 다시마 등 전복의 먹이가 풍부한 수중 암반이 발달한 이번 방류지역은 그동안 불법어획과 남획, 환경오염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한 연안어장이다. 울주군은 전복 방류와 관련해 어촌계별로 전복이나 패류를 먹고사는 유해 생물인 불가사리 제거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울주군은 "방류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민들은 일정기간 조업을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울주군은 지난달 울산에서 처음으로 황점볼락을 방류하는 등 올 한 해 모두 3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고부가가치의 품종을 중심으로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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