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름 유출, ‘톱킬’ 방식 유출원 차단 시도 예정

입력 2010.05.26 (19:29) 수정 2010.05.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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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멕시코만 원유 유출이 36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영국 석유회사 BP가 해저 유정에 점토 성분을 투여하는 '톱킬' 방식으로 유출원 차단에 나설 예정입니다.

'톱킬' 방식은 해저 유정에 설치된 폭발방지기에 점토와 시멘트 등을 쏟아붓는 것으로, 성공할 경우 하루 80만 리터의 원유 유출을 절반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할 경우 유정이 근본적으로 뚫려 사태가 장기화되는 최악의 재앙으로 발전할 우려도 높습니다.

'톱킬' 방식은 과거 걸프전에서 이라크군에 의해 파괴된 쿠웨이트 유전 복구에 사용됐지만 해저 1600미터에서 시도된 적은 이번이 처음으로 성공 가능성은 60∼70%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BP측은 이르면 내일쯤 유정 차단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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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기름 유출, ‘톱킬’ 방식 유출원 차단 시도 예정
    • 입력 2010-05-26 19:29:14
    • 수정2010-05-26 20:01:11
    국제
미국 멕시코만 원유 유출이 36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영국 석유회사 BP가 해저 유정에 점토 성분을 투여하는 '톱킬' 방식으로 유출원 차단에 나설 예정입니다. '톱킬' 방식은 해저 유정에 설치된 폭발방지기에 점토와 시멘트 등을 쏟아붓는 것으로, 성공할 경우 하루 80만 리터의 원유 유출을 절반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할 경우 유정이 근본적으로 뚫려 사태가 장기화되는 최악의 재앙으로 발전할 우려도 높습니다. '톱킬' 방식은 과거 걸프전에서 이라크군에 의해 파괴된 쿠웨이트 유전 복구에 사용됐지만 해저 1600미터에서 시도된 적은 이번이 처음으로 성공 가능성은 60∼70%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BP측은 이르면 내일쯤 유정 차단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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