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사무총장 “월드컵 테러 위협은 허세”

입력 2010.05.26 (19: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회 기간에 테러를 가하겠다고 한 것은 단순한 허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이 26일 밝혔다.

발케 사무총장은 이날 월드컵 개최 도시 중의 하나인 케이프타운에서 기자들에게, 인터폴이 최근 이라크에서 검거된 사우디 아라비아 국적의 알-카에다 조직원을 조사했다면서 "어제 월드컵 테러 모의는 단순한 허세이며 이러한 위협을 뒷받침할 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고 현지 사파(SAPA)통신이 전했다.

앞서 이라크 내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이라크 이슬람국가(ISI)'는 전날 자체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에서 자신들은 월드컵 테러 모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발케 사무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위협은 전 세계 사람들이 지켜 볼 월드컵을 이용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저지른 짓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FIFA 사무총장 “월드컵 테러 위협은 허세”
    • 입력 2010-05-26 19:35:16
    연합뉴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회 기간에 테러를 가하겠다고 한 것은 단순한 허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이 26일 밝혔다. 발케 사무총장은 이날 월드컵 개최 도시 중의 하나인 케이프타운에서 기자들에게, 인터폴이 최근 이라크에서 검거된 사우디 아라비아 국적의 알-카에다 조직원을 조사했다면서 "어제 월드컵 테러 모의는 단순한 허세이며 이러한 위협을 뒷받침할 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고 현지 사파(SAPA)통신이 전했다. 앞서 이라크 내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이라크 이슬람국가(ISI)'는 전날 자체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에서 자신들은 월드컵 테러 모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발케 사무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위협은 전 세계 사람들이 지켜 볼 월드컵을 이용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저지른 짓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