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시거리 35㎞…13년 만에 ‘가장 쾌청’

입력 2010.05.26 (22:10) 수정 2010.05.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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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하늘이 13년 만에 가장 쾌청했습니다.



닷새 연속 내린 비 덕분에, 가시거리가 최고 35km까지 늘어났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이 부실 정도로 파란 하늘 아래 서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구름이 거의 없는 초가을 같은 날씨입니다.



녹음이 깊어지는 북한산과 5km 앞 남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입니다.



도심 건물의 윤곽도 하나하나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인터뷰> 장은영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어제까지 비가 많이 왔었는데 이렇게 탁 트인 공간에서 풍경을 구경하니까 좋아요. 상쾌하고."



서울의 가시거리는 오전 한때 최고 35km까지 늘어나 13년 만에 가장 쾌청한 날로 기록됐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닷새 동안이나 비가 이어지면서 대기 중의 오염물질이 씻겨 내려갔고, 안개까지 걷히면서 맑은 하늘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깨끗한 동풍이 지속적으로 불어오면서 대기 중의 미세먼지도 기록적인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늘 새벽부터 급격히 떨어져 오후 2시에는 먼지가 하나도 없다는 0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북동쪽에서 맑은 공기가 계속 내려와 모레까지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아침 저녁으론 선선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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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가시거리 35㎞…13년 만에 ‘가장 쾌청’
    • 입력 2010-05-26 22:10:31
    • 수정2010-05-26 22: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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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하늘이 13년 만에 가장 쾌청했습니다.

닷새 연속 내린 비 덕분에, 가시거리가 최고 35km까지 늘어났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이 부실 정도로 파란 하늘 아래 서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구름이 거의 없는 초가을 같은 날씨입니다.

녹음이 깊어지는 북한산과 5km 앞 남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입니다.

도심 건물의 윤곽도 하나하나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인터뷰> 장은영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어제까지 비가 많이 왔었는데 이렇게 탁 트인 공간에서 풍경을 구경하니까 좋아요. 상쾌하고."

서울의 가시거리는 오전 한때 최고 35km까지 늘어나 13년 만에 가장 쾌청한 날로 기록됐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닷새 동안이나 비가 이어지면서 대기 중의 오염물질이 씻겨 내려갔고, 안개까지 걷히면서 맑은 하늘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깨끗한 동풍이 지속적으로 불어오면서 대기 중의 미세먼지도 기록적인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늘 새벽부터 급격히 떨어져 오후 2시에는 먼지가 하나도 없다는 0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북동쪽에서 맑은 공기가 계속 내려와 모레까지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아침 저녁으론 선선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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