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행 혜성 등장 ‘김태균 공백 없다’
입력 2010.05.27 (11:14)
수정 2010.05.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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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선수를 새로 발굴해서 쓰는 '화수분 야구'로 유명하다.
올 시즌 이 말이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팀 중 하나가 한화 이글스다.
한화는 김태균과 이범호가 올 시즌 일본 야구로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붕괴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가 최진행(25)이다.
최진행은 26일 대전구장에서 계속된 넥센과 경기에서 홈런 2개에 4타점을 올리며 팀의 8-3 승리에 앞장섰다.
1회 첫 타석에서 선제 2점 홈런을 날리며 넥센의 기선을 제압했고 7-0으로 앞선 4회에는 1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5경기에서 홈런 5개에 9타점을 쓸어 담았고 타율도 0.348을 때리며 한화 4번으로 손색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2개 홈런을 추가하면서 시즌 홈런 14개로 홈런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11개로 공동 2위인 롯데의 가르시아와 홍성흔과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최진행은 또 타점도 37점을 수확하며 공동 6위에 올라 김태균의 빈자리를 충실하게 메워주고 있다.
최진행은 "경기에 계속 출전하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겨 좋은 결과나 나오는 것 같다"며 좋은 성적을 거둔 배경을 설명했다.
2004년 한화에 입단한 최진행은 그 해 79경기에 나와 9홈런을 터뜨리며 28타점을 올려 차세대 한화 중심 타자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경찰청에서 2년을 보내고 2008년 복귀했지만 여전히 실력은 그대로였다.
작년에도 한화가 꼴찌로 떨어질 정도로 성적이 안 좋았지만 주로 2군에 머물고 1군 경기에는 28경기에 나와 2홈런 8타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특히 부족한 외야 수비력은 1군에 올라가는데 발목을 잡았다.
이런 최진행에게 팀의 위기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김태균과 이범호의 일본 진출로 중심 타자가 없어지자 새로 부임한 한대화 한화 감독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188㎝, 100㎏의 건장한 체격에 입단 첫해 장타력을 보여준 적이 있는 그를 4번으로 점찍고 집중 훈련에 들어갔다.
약점인 변화구 대처 능력을 키우고자 장종훈 코치가 따라붙어 1대1 지도를 계속 했다.
시즌 초에는 수비 실책도 적지 않았지만 한 감독이 계속 믿고 내보내 주면서 호수비로 보답했다.
또 지난달 후반부터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부상으로 빠졌던 김태완이 최근 돌아오면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경찰청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2004년부터 작년까지 4시즌 동안 홈런이 11개에 불과했지만 이달에만 9개 홈런을 몰아치며 올 시즌 홈런왕을 조준하고 있다.
최진행은 그러나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며 "매 경기 열심히 해서 팀이 이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탈꼴찌에 성공한 한화가 최진행을 앞세워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이 말이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팀 중 하나가 한화 이글스다.
한화는 김태균과 이범호가 올 시즌 일본 야구로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붕괴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가 최진행(25)이다.
최진행은 26일 대전구장에서 계속된 넥센과 경기에서 홈런 2개에 4타점을 올리며 팀의 8-3 승리에 앞장섰다.
1회 첫 타석에서 선제 2점 홈런을 날리며 넥센의 기선을 제압했고 7-0으로 앞선 4회에는 1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5경기에서 홈런 5개에 9타점을 쓸어 담았고 타율도 0.348을 때리며 한화 4번으로 손색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2개 홈런을 추가하면서 시즌 홈런 14개로 홈런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11개로 공동 2위인 롯데의 가르시아와 홍성흔과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최진행은 또 타점도 37점을 수확하며 공동 6위에 올라 김태균의 빈자리를 충실하게 메워주고 있다.
최진행은 "경기에 계속 출전하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겨 좋은 결과나 나오는 것 같다"며 좋은 성적을 거둔 배경을 설명했다.
2004년 한화에 입단한 최진행은 그 해 79경기에 나와 9홈런을 터뜨리며 28타점을 올려 차세대 한화 중심 타자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경찰청에서 2년을 보내고 2008년 복귀했지만 여전히 실력은 그대로였다.
작년에도 한화가 꼴찌로 떨어질 정도로 성적이 안 좋았지만 주로 2군에 머물고 1군 경기에는 28경기에 나와 2홈런 8타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특히 부족한 외야 수비력은 1군에 올라가는데 발목을 잡았다.
이런 최진행에게 팀의 위기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김태균과 이범호의 일본 진출로 중심 타자가 없어지자 새로 부임한 한대화 한화 감독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188㎝, 100㎏의 건장한 체격에 입단 첫해 장타력을 보여준 적이 있는 그를 4번으로 점찍고 집중 훈련에 들어갔다.
약점인 변화구 대처 능력을 키우고자 장종훈 코치가 따라붙어 1대1 지도를 계속 했다.
시즌 초에는 수비 실책도 적지 않았지만 한 감독이 계속 믿고 내보내 주면서 호수비로 보답했다.
또 지난달 후반부터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부상으로 빠졌던 김태완이 최근 돌아오면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경찰청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2004년부터 작년까지 4시즌 동안 홈런이 11개에 불과했지만 이달에만 9개 홈런을 몰아치며 올 시즌 홈런왕을 조준하고 있다.
최진행은 그러나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며 "매 경기 열심히 해서 팀이 이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탈꼴찌에 성공한 한화가 최진행을 앞세워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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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5-27 11:25:17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선수를 새로 발굴해서 쓰는 '화수분 야구'로 유명하다.
올 시즌 이 말이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팀 중 하나가 한화 이글스다.
한화는 김태균과 이범호가 올 시즌 일본 야구로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붕괴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가 최진행(25)이다.
최진행은 26일 대전구장에서 계속된 넥센과 경기에서 홈런 2개에 4타점을 올리며 팀의 8-3 승리에 앞장섰다.
1회 첫 타석에서 선제 2점 홈런을 날리며 넥센의 기선을 제압했고 7-0으로 앞선 4회에는 1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5경기에서 홈런 5개에 9타점을 쓸어 담았고 타율도 0.348을 때리며 한화 4번으로 손색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2개 홈런을 추가하면서 시즌 홈런 14개로 홈런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11개로 공동 2위인 롯데의 가르시아와 홍성흔과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최진행은 또 타점도 37점을 수확하며 공동 6위에 올라 김태균의 빈자리를 충실하게 메워주고 있다.
최진행은 "경기에 계속 출전하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겨 좋은 결과나 나오는 것 같다"며 좋은 성적을 거둔 배경을 설명했다.
2004년 한화에 입단한 최진행은 그 해 79경기에 나와 9홈런을 터뜨리며 28타점을 올려 차세대 한화 중심 타자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경찰청에서 2년을 보내고 2008년 복귀했지만 여전히 실력은 그대로였다.
작년에도 한화가 꼴찌로 떨어질 정도로 성적이 안 좋았지만 주로 2군에 머물고 1군 경기에는 28경기에 나와 2홈런 8타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특히 부족한 외야 수비력은 1군에 올라가는데 발목을 잡았다.
이런 최진행에게 팀의 위기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김태균과 이범호의 일본 진출로 중심 타자가 없어지자 새로 부임한 한대화 한화 감독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188㎝, 100㎏의 건장한 체격에 입단 첫해 장타력을 보여준 적이 있는 그를 4번으로 점찍고 집중 훈련에 들어갔다.
약점인 변화구 대처 능력을 키우고자 장종훈 코치가 따라붙어 1대1 지도를 계속 했다.
시즌 초에는 수비 실책도 적지 않았지만 한 감독이 계속 믿고 내보내 주면서 호수비로 보답했다.
또 지난달 후반부터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부상으로 빠졌던 김태완이 최근 돌아오면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경찰청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2004년부터 작년까지 4시즌 동안 홈런이 11개에 불과했지만 이달에만 9개 홈런을 몰아치며 올 시즌 홈런왕을 조준하고 있다.
최진행은 그러나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며 "매 경기 열심히 해서 팀이 이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탈꼴찌에 성공한 한화가 최진행을 앞세워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이 말이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팀 중 하나가 한화 이글스다.
한화는 김태균과 이범호가 올 시즌 일본 야구로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붕괴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가 최진행(25)이다.
최진행은 26일 대전구장에서 계속된 넥센과 경기에서 홈런 2개에 4타점을 올리며 팀의 8-3 승리에 앞장섰다.
1회 첫 타석에서 선제 2점 홈런을 날리며 넥센의 기선을 제압했고 7-0으로 앞선 4회에는 1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5경기에서 홈런 5개에 9타점을 쓸어 담았고 타율도 0.348을 때리며 한화 4번으로 손색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2개 홈런을 추가하면서 시즌 홈런 14개로 홈런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11개로 공동 2위인 롯데의 가르시아와 홍성흔과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최진행은 또 타점도 37점을 수확하며 공동 6위에 올라 김태균의 빈자리를 충실하게 메워주고 있다.
최진행은 "경기에 계속 출전하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겨 좋은 결과나 나오는 것 같다"며 좋은 성적을 거둔 배경을 설명했다.
2004년 한화에 입단한 최진행은 그 해 79경기에 나와 9홈런을 터뜨리며 28타점을 올려 차세대 한화 중심 타자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경찰청에서 2년을 보내고 2008년 복귀했지만 여전히 실력은 그대로였다.
작년에도 한화가 꼴찌로 떨어질 정도로 성적이 안 좋았지만 주로 2군에 머물고 1군 경기에는 28경기에 나와 2홈런 8타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특히 부족한 외야 수비력은 1군에 올라가는데 발목을 잡았다.
이런 최진행에게 팀의 위기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김태균과 이범호의 일본 진출로 중심 타자가 없어지자 새로 부임한 한대화 한화 감독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188㎝, 100㎏의 건장한 체격에 입단 첫해 장타력을 보여준 적이 있는 그를 4번으로 점찍고 집중 훈련에 들어갔다.
약점인 변화구 대처 능력을 키우고자 장종훈 코치가 따라붙어 1대1 지도를 계속 했다.
시즌 초에는 수비 실책도 적지 않았지만 한 감독이 계속 믿고 내보내 주면서 호수비로 보답했다.
또 지난달 후반부터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부상으로 빠졌던 김태완이 최근 돌아오면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경찰청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2004년부터 작년까지 4시즌 동안 홈런이 11개에 불과했지만 이달에만 9개 홈런을 몰아치며 올 시즌 홈런왕을 조준하고 있다.
최진행은 그러나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며 "매 경기 열심히 해서 팀이 이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탈꼴찌에 성공한 한화가 최진행을 앞세워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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