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신문 “국제사회, 구체적 대북제재 쉽지 않아”

입력 2010.05.2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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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사건을 일으킨 북한에 대해 국제 사회가 구체적인 제재 조치를 내놓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북한은 또 다시 분노를 피해갈 것'이라는 도쿄발 분석기사에서 "증거를 발표한 지 6일이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내려진 제재 조치들은 인상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한국의 교역중단 조치는 파괴력이 별로 없고 대북 심리전도 위협적이지 않다"면서 "군사적인 대응은 고려대상이 아니고 북한은 이미 강도 높은 제재를 받고 있어 추가 제재 조치를 찾아내기 힘들다"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는 논평 기사에서 "남북한 양국의 입장이 더욱 강경해졌지만 양측 모두 실제 전면전을 원할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다"면서 더이상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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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신문 “국제사회, 구체적 대북제재 쉽지 않아”
    • 입력 2010-05-28 06:09:29
    국제
천안함 침몰 사건을 일으킨 북한에 대해 국제 사회가 구체적인 제재 조치를 내놓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북한은 또 다시 분노를 피해갈 것'이라는 도쿄발 분석기사에서 "증거를 발표한 지 6일이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내려진 제재 조치들은 인상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한국의 교역중단 조치는 파괴력이 별로 없고 대북 심리전도 위협적이지 않다"면서 "군사적인 대응은 고려대상이 아니고 북한은 이미 강도 높은 제재를 받고 있어 추가 제재 조치를 찾아내기 힘들다"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는 논평 기사에서 "남북한 양국의 입장이 더욱 강경해졌지만 양측 모두 실제 전면전을 원할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다"면서 더이상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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