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자회담…이 대통령, 천안함 협조 당부
입력 2010.05.28 (17:19)
수정 2010.05.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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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천안함 문제 등 한중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양자회담은 당초 시간보다 한 시간 이상 길어지는 등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재현 기자! 회담이 끝이 났습니까?
<리포트>
당초 오후 2시 45분부터 1시간 15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던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의 양자 회담이 한시간 이상 연장되면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천안함 문제가 집중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대통령과 원 총리간 단독 회담이 당초 예정됐던 30분보다 훨씬 긴 한 반 이상 진행됐습니다.
아직 회담 결과에 대한 공식 브리핑이 나오지 않아 원자바오 총리가 천안함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알 수 없지만, 회담이 예정시간을 훨씬 넘기면서 길어진 만큼 상당한 진통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원자바오 총리에게 국제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중국이 천안함 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등 국제공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이 길어진 것으로 볼 때 원자바오 총리가 우리측의 기대와 달리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대결보다는 대화가 바람직하다는 중국 정부의 원칙적인 입장을 유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오늘 회담에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중국이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 같다는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당장 달라진 입장을 내놓을 것 같지는 않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는 오늘 양자회담에 이어 내일은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천안함 문제 등 한중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양자회담은 당초 시간보다 한 시간 이상 길어지는 등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재현 기자! 회담이 끝이 났습니까?
<리포트>
당초 오후 2시 45분부터 1시간 15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던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의 양자 회담이 한시간 이상 연장되면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천안함 문제가 집중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대통령과 원 총리간 단독 회담이 당초 예정됐던 30분보다 훨씬 긴 한 반 이상 진행됐습니다.
아직 회담 결과에 대한 공식 브리핑이 나오지 않아 원자바오 총리가 천안함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알 수 없지만, 회담이 예정시간을 훨씬 넘기면서 길어진 만큼 상당한 진통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원자바오 총리에게 국제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중국이 천안함 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등 국제공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이 길어진 것으로 볼 때 원자바오 총리가 우리측의 기대와 달리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대결보다는 대화가 바람직하다는 중국 정부의 원칙적인 입장을 유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오늘 회담에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중국이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 같다는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당장 달라진 입장을 내놓을 것 같지는 않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는 오늘 양자회담에 이어 내일은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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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양자회담…이 대통령, 천안함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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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28 17:19:16
- 수정2010-05-28 17:44:33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천안함 문제 등 한중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양자회담은 당초 시간보다 한 시간 이상 길어지는 등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재현 기자! 회담이 끝이 났습니까?
<리포트>
당초 오후 2시 45분부터 1시간 15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던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의 양자 회담이 한시간 이상 연장되면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천안함 문제가 집중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대통령과 원 총리간 단독 회담이 당초 예정됐던 30분보다 훨씬 긴 한 반 이상 진행됐습니다.
아직 회담 결과에 대한 공식 브리핑이 나오지 않아 원자바오 총리가 천안함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알 수 없지만, 회담이 예정시간을 훨씬 넘기면서 길어진 만큼 상당한 진통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원자바오 총리에게 국제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중국이 천안함 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등 국제공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이 길어진 것으로 볼 때 원자바오 총리가 우리측의 기대와 달리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대결보다는 대화가 바람직하다는 중국 정부의 원칙적인 입장을 유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오늘 회담에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중국이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 같다는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당장 달라진 입장을 내놓을 것 같지는 않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는 오늘 양자회담에 이어 내일은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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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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