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판서 주차 도우미까지…재래시장의 ‘변신’

입력 2010.05.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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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가 판매에 주차서비스까지 대형마트 얘기라고 아직도 생각하십니까?

손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재래 시장이 무한 변신하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선착순 300명에 한하여 라면을..."

전통시장이 마련한 특별 판매 행사일.

라면 가격이 평소보다 30% 이상 쌉니다.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줄이 서기 시작합니다.

<인터뷰>김혜선:"한 3~40분 기다렸어요. (싸게 살려고요?) 싸게 살려고요."

준비한 물량 300박스는 한 시간도 안돼 동났습니다.

<인터뷰>손점순(고객):"엄청나게 원가 이하로 싸게 판다는 걸 믿고 그러고 사러 왔습니다."

전통시장을 외면하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인 불편한 주차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이른바 '주차도우미' 서비스.

시장을 찾은 손님의 주차를 안내하고, 아예 주차를 대신 해주기도 합니다.

시장안내와 고객의 짐을 들어주는 것도 '주차 도우미'의 몫입니다.

<인터뷰>박승미(부평4동/시장 손님):"주차공간이 많지도 않고 그래서 대형마트를 많이 가요. 그런데 앞으로는 재래시장을 많이 찾을 거 같아요."

고객 곁으로 찾아가는 전통시장의 이 같은 변화는 매출 증대와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시설현대화에서 고객 곁으로 다가가려는 노력까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통시장의 변신은 끝이 없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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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판서 주차 도우미까지…재래시장의 ‘변신’
    • 입력 2010-05-28 22: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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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가 판매에 주차서비스까지 대형마트 얘기라고 아직도 생각하십니까? 손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재래 시장이 무한 변신하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선착순 300명에 한하여 라면을..." 전통시장이 마련한 특별 판매 행사일. 라면 가격이 평소보다 30% 이상 쌉니다.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줄이 서기 시작합니다. <인터뷰>김혜선:"한 3~40분 기다렸어요. (싸게 살려고요?) 싸게 살려고요." 준비한 물량 300박스는 한 시간도 안돼 동났습니다. <인터뷰>손점순(고객):"엄청나게 원가 이하로 싸게 판다는 걸 믿고 그러고 사러 왔습니다." 전통시장을 외면하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인 불편한 주차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이른바 '주차도우미' 서비스. 시장을 찾은 손님의 주차를 안내하고, 아예 주차를 대신 해주기도 합니다. 시장안내와 고객의 짐을 들어주는 것도 '주차 도우미'의 몫입니다. <인터뷰>박승미(부평4동/시장 손님):"주차공간이 많지도 않고 그래서 대형마트를 많이 가요. 그런데 앞으로는 재래시장을 많이 찾을 거 같아요." 고객 곁으로 찾아가는 전통시장의 이 같은 변화는 매출 증대와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시설현대화에서 고객 곁으로 다가가려는 노력까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통시장의 변신은 끝이 없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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