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17년 만에 외출…‘국보급’ 운송

입력 2010.05.28 (22:19) 수정 2010.05.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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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이 17년 만에 합천 해인사를 떠나 서울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운송 과정도 국보급이었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몽고군의 침입을 불교의 힘으로 막아보려고 제작된 팔만대장경, 이 가운데 선행법상경 원판 한 점이 나들이 채비를 합니다.



보관함의 재질은 팔만대장경과 같은 돌배나무, 이동 과정에서 손상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해인사 경내 이동도 가마에 실어 최고의 예우를 갖춥니다.



대장경 반출을 부처님께 알리는 고불식, 참석자들이 모두 합장하고 성공적인 전시와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인터뷰>선각스님(해인사 주지스님):"세계 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옮기는 데 그만큼 거룩한 의식가 장엄함이 필요하겠다 싶어 고불식을 열게 된 것."



팔만대장경 원본 한 점과 함께 서울로 향한 대장경은 반야심경 동판과 인경본 한 권입니다.



서울까지는 이동은 대장경에 어떠한 흔들림도 전해지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무진동 차가 맡았습니다.



팔만대장경 원본이 공개된 것은 지난 93년 ’책의 해’ 전시 이후 두 번째입니다.



팔만대장경은 다음달 1일부터 엿새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경 초판과 함께 일반에 공개돼 우리 기록 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게 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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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만대장경, 17년 만에 외출…‘국보급’ 운송
    • 입력 2010-05-28 22:19:59
    • 수정2010-05-28 23:00:26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이 17년 만에 합천 해인사를 떠나 서울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운송 과정도 국보급이었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몽고군의 침입을 불교의 힘으로 막아보려고 제작된 팔만대장경, 이 가운데 선행법상경 원판 한 점이 나들이 채비를 합니다.

보관함의 재질은 팔만대장경과 같은 돌배나무, 이동 과정에서 손상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해인사 경내 이동도 가마에 실어 최고의 예우를 갖춥니다.

대장경 반출을 부처님께 알리는 고불식, 참석자들이 모두 합장하고 성공적인 전시와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인터뷰>선각스님(해인사 주지스님):"세계 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옮기는 데 그만큼 거룩한 의식가 장엄함이 필요하겠다 싶어 고불식을 열게 된 것."

팔만대장경 원본 한 점과 함께 서울로 향한 대장경은 반야심경 동판과 인경본 한 권입니다.

서울까지는 이동은 대장경에 어떠한 흔들림도 전해지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무진동 차가 맡았습니다.

팔만대장경 원본이 공개된 것은 지난 93년 ’책의 해’ 전시 이후 두 번째입니다.

팔만대장경은 다음달 1일부터 엿새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경 초판과 함께 일반에 공개돼 우리 기록 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게 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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