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재산 반출 급증…1년 9개월 만에 최대

입력 2010.05.31 (06:34) 수정 2010.05.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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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지난달 해외 재산반출액은 1억 8천350만 달러로 원/달러 환율을 1,200원으로 계산했을 때 모두 2,2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1억 9천여만 달러 이후 가장 많은 규몹니다.

해외 재산반출이란 이민 등으로 다른 나라로 떠날 때나 떠나고 나서 우리나라에 있던 재산을 처분해 가져가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은행은 원화가치 강세로 환율이 하락할 때를 기다렸다가 재산을 팔고 외화로 바꿔 나가거나,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해 그전에 국내 재산을 처분하는 등 재산반출 증가에는 환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재산반출의 처분 대상이 대부분 부동산이라는 점에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반출액이 증가한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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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재산 반출 급증…1년 9개월 만에 최대
    • 입력 2010-05-31 06:34:22
    • 수정2010-05-31 09:01:44
    경제
한국은행은 지난달 해외 재산반출액은 1억 8천350만 달러로 원/달러 환율을 1,200원으로 계산했을 때 모두 2,2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1억 9천여만 달러 이후 가장 많은 규몹니다. 해외 재산반출이란 이민 등으로 다른 나라로 떠날 때나 떠나고 나서 우리나라에 있던 재산을 처분해 가져가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은행은 원화가치 강세로 환율이 하락할 때를 기다렸다가 재산을 팔고 외화로 바꿔 나가거나,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해 그전에 국내 재산을 처분하는 등 재산반출 증가에는 환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재산반출의 처분 대상이 대부분 부동산이라는 점에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반출액이 증가한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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