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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호주에 져 女아시안컵 준우승
입력 2010.05.31 (07:31) 연합뉴스
북한이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에 져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북한은 30일 밤(한국시간) 중국 청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호주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전반 18분 호주의 샘 커가 선제골을 넣었고 북한은 후반 27분에 조윤미가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30분을 더 치르고도 승부를 내지 못한 북한과 호주는 승부차기에 들어갔으나 호주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넣은 반면 북한은 유성미가 실축해 대회 2연속 우승 직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호주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3위 결정전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2-0으로 꺾고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북한의 조윤미가 선정됐고 개최국 중국이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의 유영아(부산상무)는 이번 대회에서 세 골을 넣어 일본의 안도 고주에와 사와 호마레, 조윤미(북한) 등과 동률을 이뤘으나 득점왕은 이 가운데 어시스트가 가장 많았던 안도에게 돌아갔다.
북한은 30일 밤(한국시간) 중국 청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호주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전반 18분 호주의 샘 커가 선제골을 넣었고 북한은 후반 27분에 조윤미가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30분을 더 치르고도 승부를 내지 못한 북한과 호주는 승부차기에 들어갔으나 호주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넣은 반면 북한은 유성미가 실축해 대회 2연속 우승 직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호주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3위 결정전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2-0으로 꺾고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북한의 조윤미가 선정됐고 개최국 중국이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의 유영아(부산상무)는 이번 대회에서 세 골을 넣어 일본의 안도 고주에와 사와 호마레, 조윤미(북한) 등과 동률을 이뤘으나 득점왕은 이 가운데 어시스트가 가장 많았던 안도에게 돌아갔다.
- 북한, 호주에 져 女아시안컵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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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31 07:31:00
북한이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에 져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북한은 30일 밤(한국시간) 중국 청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호주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전반 18분 호주의 샘 커가 선제골을 넣었고 북한은 후반 27분에 조윤미가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30분을 더 치르고도 승부를 내지 못한 북한과 호주는 승부차기에 들어갔으나 호주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넣은 반면 북한은 유성미가 실축해 대회 2연속 우승 직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호주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3위 결정전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2-0으로 꺾고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북한의 조윤미가 선정됐고 개최국 중국이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의 유영아(부산상무)는 이번 대회에서 세 골을 넣어 일본의 안도 고주에와 사와 호마레, 조윤미(북한) 등과 동률을 이뤘으나 득점왕은 이 가운데 어시스트가 가장 많았던 안도에게 돌아갔다.
북한은 30일 밤(한국시간) 중국 청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호주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전반 18분 호주의 샘 커가 선제골을 넣었고 북한은 후반 27분에 조윤미가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30분을 더 치르고도 승부를 내지 못한 북한과 호주는 승부차기에 들어갔으나 호주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넣은 반면 북한은 유성미가 실축해 대회 2연속 우승 직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호주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3위 결정전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2-0으로 꺾고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북한의 조윤미가 선정됐고 개최국 중국이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의 유영아(부산상무)는 이번 대회에서 세 골을 넣어 일본의 안도 고주에와 사와 호마레, 조윤미(북한) 등과 동률을 이뤘으나 득점왕은 이 가운데 어시스트가 가장 많았던 안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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