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3% 상승…보유세 최고 20% 상승

입력 2010.05.3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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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떨어졌던 공시지가가 오르면서 올해 보유세가 최고 20%가량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충무로 1가 명동거리.

6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이 땅의 공시 가격은 3.3제곱미터당 2억 559만 원에 달합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올해 개별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3.03% 올랐습니다.

지난해 0.81% 하락에서 상승세로 다시 돌아섰습니다.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금자리 주택 등의 영향으로 경기도 하남시가 8.1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울은 3.97% 상승했습니다.

공시지가의 상승은 곧바로 보유세 증가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서울 풍납동의 3억 4천만 원짜리 대지의 경우 올해 보유세는 148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5만 5천 원, 3.9% 증가합니다.
비싼 땅일수록 보유세 증가율은 커집니다.

서울 방배동의 7억 9천만 원 짜리 대지는 올해 보유세가 473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60만 원, 14.3% 증가합니다.

<인터뷰>원종훈(국민은행 PB사업부 세무사) : "일반적인 토지는 대략 3% 정도 인상이 예상되구요.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은 경우에는 많게는 20%까지 상승할 걸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발표된 개별 공시지가는 다음달 말까지 이의신청을 거쳐 오는 7월 30일 확정 공시됩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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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값 3% 상승…보유세 최고 20% 상승
    • 입력 2010-05-31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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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떨어졌던 공시지가가 오르면서 올해 보유세가 최고 20%가량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충무로 1가 명동거리. 6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이 땅의 공시 가격은 3.3제곱미터당 2억 559만 원에 달합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올해 개별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3.03% 올랐습니다. 지난해 0.81% 하락에서 상승세로 다시 돌아섰습니다.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금자리 주택 등의 영향으로 경기도 하남시가 8.1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울은 3.97% 상승했습니다. 공시지가의 상승은 곧바로 보유세 증가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서울 풍납동의 3억 4천만 원짜리 대지의 경우 올해 보유세는 148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5만 5천 원, 3.9% 증가합니다. 비싼 땅일수록 보유세 증가율은 커집니다. 서울 방배동의 7억 9천만 원 짜리 대지는 올해 보유세가 473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60만 원, 14.3% 증가합니다. <인터뷰>원종훈(국민은행 PB사업부 세무사) : "일반적인 토지는 대략 3% 정도 인상이 예상되구요.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은 경우에는 많게는 20%까지 상승할 걸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발표된 개별 공시지가는 다음달 말까지 이의신청을 거쳐 오는 7월 30일 확정 공시됩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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