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지하 광케이블 절도단 검거

입력 2010.05.31 (11: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하공동구에 보관돼 있는 광케이블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45살 황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6살 김모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황 씨 등은 지난달 23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 고양시 장암동 일대를 돌며 모두 6차례에 걸쳐 지하 공동구에 보관 중이던 광케이블 1,160kg, 약 1억 천6백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황 씨 등은 전선설비 하청업체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맨홀 아래 예비로 보관중인 광케이블만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 설비용 작업복을 입고, 공사 표지판을 맨홀 주변에 세운 뒤 광케이블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황 씨 등이 훔친 광케이블을 구입한 고물상 업주 55살 장모 씨 등 2명을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억대 지하 광케이블 절도단 검거
    • 입력 2010-05-31 11:21:57
    사회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하공동구에 보관돼 있는 광케이블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45살 황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6살 김모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황 씨 등은 지난달 23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 고양시 장암동 일대를 돌며 모두 6차례에 걸쳐 지하 공동구에 보관 중이던 광케이블 1,160kg, 약 1억 천6백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황 씨 등은 전선설비 하청업체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맨홀 아래 예비로 보관중인 광케이블만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 설비용 작업복을 입고, 공사 표지판을 맨홀 주변에 세운 뒤 광케이블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황 씨 등이 훔친 광케이블을 구입한 고물상 업주 55살 장모 씨 등 2명을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