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궁금하면 치마 길이 보라”

입력 2010.05.31 (1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해 마세요! 일기예보 보는 중이랍니다."

치마 길이로 날씨를 짐작할 수 있다는 다소 이색적인 주장이 나왔다.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전문가들의 시장분석 결과다.

3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업체 이베이(eBay) 전문가들은 날씨가 변하기 최소 사흘 전부터 치마 길이가 오르내린다고 주장했다.

맑은 날이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 짧은 치마가 많이 팔리는 반면, 서늘한 날씨를 앞두고는 긴 치마가 대세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치마 길이의 변화가 때로 기상청 발표보다 앞서 나타나기도 한다며 이런 흐름은 지난해 영국 날씨는 물론 단기 이상고온 현상까지 정확하게 예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최근 이상고온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 기상청 일기예보가 나오기도 전에 짧은 치마 수요량이 200%나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베이의 한 전문가는 이를 "미니스커트 기상학"이라고 표현하면서 "사흘 후 날씨를 알고 싶다면 치맛단을 보라"고 권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날씨 궁금하면 치마 길이 보라”
    • 입력 2010-05-31 11:51:34
    연합뉴스
"오해 마세요! 일기예보 보는 중이랍니다." 치마 길이로 날씨를 짐작할 수 있다는 다소 이색적인 주장이 나왔다.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전문가들의 시장분석 결과다. 3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업체 이베이(eBay) 전문가들은 날씨가 변하기 최소 사흘 전부터 치마 길이가 오르내린다고 주장했다. 맑은 날이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 짧은 치마가 많이 팔리는 반면, 서늘한 날씨를 앞두고는 긴 치마가 대세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치마 길이의 변화가 때로 기상청 발표보다 앞서 나타나기도 한다며 이런 흐름은 지난해 영국 날씨는 물론 단기 이상고온 현상까지 정확하게 예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최근 이상고온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 기상청 일기예보가 나오기도 전에 짧은 치마 수요량이 200%나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베이의 한 전문가는 이를 "미니스커트 기상학"이라고 표현하면서 "사흘 후 날씨를 알고 싶다면 치맛단을 보라"고 권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