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기차의 만남’이 뜬다

입력 2010.05.31 (13: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기며 자전거를 타는 하이킹.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런 자전거 하이킹과 기차 여행을 접목시킨 관광 상품이 마련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끊겼던 시골 간이역에, 안전모에 배낭, 색색의 운동복을 갖춰 입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모였습니다.

열차에 자전거를 싣고,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섭니다.

강바람을 맞으며 힘껏 페달을 밟다가, 논밭이 펼쳐진 시골길에서 잠시 여유도 가져봅니다.

시원하게 뻗은 강줄기와 병풍처럼 둘러싼 산세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녹취>"너무 시원하고 좋다."

햇살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이는 강물과 길가의 이름 모를 꽃 한송이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립니다.

<인터뷰>변정무(서울시 서초동):"너무 좋아요. 폐활량도 좋아지고 삶의 보람이 느껴져요."

쉴새 없이 페달을 밟아 도착한 서강 줄기의 선암 마을, 한반도를 쏙 빼닮은 산자락에서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쉬어가며 마시는 시원한 약수 한모금은 꿀맛보다 달콤합니다.

<인터뷰>김정숙(경기도 광명시):"안해본 사람은 몰라요 이 쾌감을. 언덕 힘들게 올랐다 쫙 내려와서 시원한 물 먹는건 안해본사람은 말로 표현못해요."

자연 환경이 빼어난 지역에서, 기차와 자전거를 접목한 관광 코스가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전거와 기차의 만남’이 뜬다
    • 입력 2010-05-31 13:03:42
    뉴스 12
<앵커 멘트>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기며 자전거를 타는 하이킹.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런 자전거 하이킹과 기차 여행을 접목시킨 관광 상품이 마련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끊겼던 시골 간이역에, 안전모에 배낭, 색색의 운동복을 갖춰 입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모였습니다. 열차에 자전거를 싣고,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섭니다. 강바람을 맞으며 힘껏 페달을 밟다가, 논밭이 펼쳐진 시골길에서 잠시 여유도 가져봅니다. 시원하게 뻗은 강줄기와 병풍처럼 둘러싼 산세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녹취>"너무 시원하고 좋다." 햇살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이는 강물과 길가의 이름 모를 꽃 한송이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립니다. <인터뷰>변정무(서울시 서초동):"너무 좋아요. 폐활량도 좋아지고 삶의 보람이 느껴져요." 쉴새 없이 페달을 밟아 도착한 서강 줄기의 선암 마을, 한반도를 쏙 빼닮은 산자락에서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쉬어가며 마시는 시원한 약수 한모금은 꿀맛보다 달콤합니다. <인터뷰>김정숙(경기도 광명시):"안해본 사람은 몰라요 이 쾌감을. 언덕 힘들게 올랐다 쫙 내려와서 시원한 물 먹는건 안해본사람은 말로 표현못해요." 자연 환경이 빼어난 지역에서, 기차와 자전거를 접목한 관광 코스가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