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선관위, 선거법위반 속속 고발

입력 2010.05.31 (17:50) 수정 2010.05.31 (1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선거법 위반 사례가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곳곳에서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다.

경북 선관위는 선거와 관련해 종교단체에 돈을 기부하거나 유권자들에게 돌릴 돈을 운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경북 봉화 군수후보자의 아내 A씨 등 9명을 대구지검에 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봉화군수 출마자의 아내인 A씨는 알고 지내던 선거구내 한 교회 장로와 함께 지난 26일 자신이 다니지 않던 교회에 출석해 20만원을 헌금 명목으로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문경 시의원에 출마한 한 후보자는 친동생과 함께 현금 뭉치와 해당지역 초.중학교 동기회 명부 등을 소지한 채 유권자들의 집을 찾다가 선관위에 적발됐으며, 선관위는 현금이 유권자들에게 전달됐는지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천에서는 시의원 출마자 등이 선거구 밖에 복무하는 군장병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편지를 보냈다가 적발됐고, 경산에서는 현직 조합장이 산악회.야유회 모임에 나가 특정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다가 적발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북 선관위, 선거법위반 속속 고발
    • 입력 2010-05-31 17:50:04
    • 수정2010-05-31 17:53:41
    연합뉴스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선거법 위반 사례가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곳곳에서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다. 경북 선관위는 선거와 관련해 종교단체에 돈을 기부하거나 유권자들에게 돌릴 돈을 운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경북 봉화 군수후보자의 아내 A씨 등 9명을 대구지검에 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봉화군수 출마자의 아내인 A씨는 알고 지내던 선거구내 한 교회 장로와 함께 지난 26일 자신이 다니지 않던 교회에 출석해 20만원을 헌금 명목으로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문경 시의원에 출마한 한 후보자는 친동생과 함께 현금 뭉치와 해당지역 초.중학교 동기회 명부 등을 소지한 채 유권자들의 집을 찾다가 선관위에 적발됐으며, 선관위는 현금이 유권자들에게 전달됐는지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천에서는 시의원 출마자 등이 선거구 밖에 복무하는 군장병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편지를 보냈다가 적발됐고, 경산에서는 현직 조합장이 산악회.야유회 모임에 나가 특정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다가 적발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경상북도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