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계 ‘한국 주식 팔고 채권 사자’ 주도

입력 2010.05.3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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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으로 한국 증시에서 유럽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은 팔고 채권을 사들이는 투자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5월 외국인들의 주식시장 순매도액이 6조 천억 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69%인 4조 2천억 원을 유럽 투자자들이 순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세회피지역을 비롯한 기타지역에서도 2조 5천억 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그러나 채권시장에서는 이와 대조적으로 5월 외국인들의 상장채권 순투자 규모는 3조 5천억 원이며 이 가운데 67%인 2조 3천억 원은 유럽지역 투자자들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럽 리스크가 다소 진정되면서 유럽과 조세회피지역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지속되는 한국경제 회복과 양호한 수익률 등으로 외국인들의 채권 순매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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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계 ‘한국 주식 팔고 채권 사자’ 주도
    • 입력 2010-05-31 18:54:04
    경제
남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으로 한국 증시에서 유럽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은 팔고 채권을 사들이는 투자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5월 외국인들의 주식시장 순매도액이 6조 천억 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69%인 4조 2천억 원을 유럽 투자자들이 순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세회피지역을 비롯한 기타지역에서도 2조 5천억 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그러나 채권시장에서는 이와 대조적으로 5월 외국인들의 상장채권 순투자 규모는 3조 5천억 원이며 이 가운데 67%인 2조 3천억 원은 유럽지역 투자자들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럽 리스크가 다소 진정되면서 유럽과 조세회피지역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지속되는 한국경제 회복과 양호한 수익률 등으로 외국인들의 채권 순매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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