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이 혈압상승 유발한다”
입력 2010.05.31 (21:05)
수정 2010.05.3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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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이 혈압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상대적으로 덜 오염된 지역의 거주민과 비교 연구에서 밝혀졌다고 독일 연구팀이 주장했다.
31일 독일 뒤스부르크-에센 대학 연구팀이 4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농도의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이 다른 주요 요인들을 고려하더라도 혈압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스부르크-에센 대학 환경 임상역학팀장 바바라 호프만 박사는 에센 대학과 다른 여러 지역의 동료들이 `하인츠 닉스도르프 연구’ 자료를 활용해 대기오염 장기간 노출과 혈압 상승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4천352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교통수단, 난방장치, 발전소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 오염물질에 노출된 정도에 비례해 혈압이 높아지고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프만 박사는 이 연구결과를 2010 뉴올리언스 국제 흉부학회 회의에서 발표했고 심장학회지에도 게재했다.
앞서 조사에 따르면 대로변 인접 거주자의 소음 노출 정도와 혈압·심장질환 사이에 연관성이 있었으나 호프만 박사는 자신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기오염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뿐만 아니라 만성 심혈관계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며 고농도의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독일 뒤스부르크-에센 대학 연구팀이 4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농도의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이 다른 주요 요인들을 고려하더라도 혈압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스부르크-에센 대학 환경 임상역학팀장 바바라 호프만 박사는 에센 대학과 다른 여러 지역의 동료들이 `하인츠 닉스도르프 연구’ 자료를 활용해 대기오염 장기간 노출과 혈압 상승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4천352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교통수단, 난방장치, 발전소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 오염물질에 노출된 정도에 비례해 혈압이 높아지고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프만 박사는 이 연구결과를 2010 뉴올리언스 국제 흉부학회 회의에서 발표했고 심장학회지에도 게재했다.
앞서 조사에 따르면 대로변 인접 거주자의 소음 노출 정도와 혈압·심장질환 사이에 연관성이 있었으나 호프만 박사는 자신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기오염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뿐만 아니라 만성 심혈관계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며 고농도의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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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오염이 혈압상승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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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31 21:05:31
- 수정2010-05-31 21:06:05
대기오염이 혈압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상대적으로 덜 오염된 지역의 거주민과 비교 연구에서 밝혀졌다고 독일 연구팀이 주장했다.
31일 독일 뒤스부르크-에센 대학 연구팀이 4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농도의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이 다른 주요 요인들을 고려하더라도 혈압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스부르크-에센 대학 환경 임상역학팀장 바바라 호프만 박사는 에센 대학과 다른 여러 지역의 동료들이 `하인츠 닉스도르프 연구’ 자료를 활용해 대기오염 장기간 노출과 혈압 상승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4천352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교통수단, 난방장치, 발전소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 오염물질에 노출된 정도에 비례해 혈압이 높아지고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프만 박사는 이 연구결과를 2010 뉴올리언스 국제 흉부학회 회의에서 발표했고 심장학회지에도 게재했다.
앞서 조사에 따르면 대로변 인접 거주자의 소음 노출 정도와 혈압·심장질환 사이에 연관성이 있었으나 호프만 박사는 자신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기오염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뿐만 아니라 만성 심혈관계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며 고농도의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독일 뒤스부르크-에센 대학 연구팀이 4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농도의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이 다른 주요 요인들을 고려하더라도 혈압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스부르크-에센 대학 환경 임상역학팀장 바바라 호프만 박사는 에센 대학과 다른 여러 지역의 동료들이 `하인츠 닉스도르프 연구’ 자료를 활용해 대기오염 장기간 노출과 혈압 상승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4천352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교통수단, 난방장치, 발전소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 오염물질에 노출된 정도에 비례해 혈압이 높아지고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프만 박사는 이 연구결과를 2010 뉴올리언스 국제 흉부학회 회의에서 발표했고 심장학회지에도 게재했다.
앞서 조사에 따르면 대로변 인접 거주자의 소음 노출 정도와 혈압·심장질환 사이에 연관성이 있었으나 호프만 박사는 자신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기오염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뿐만 아니라 만성 심혈관계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며 고농도의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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