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난동 50대 남자 경찰 진압과정에서 숨져

입력 2010.05.3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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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상태에서 흉기를 휘두르던 50대 남자가 경찰에 진압되는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어젯 밤 자정 쯤 인천시 산곡동 주택가에서 술에 취해 흉기를 휘두르던 51살 정 모씨가 경찰이 쏜 전기충격기에 맞고 쓰러지는 과정에서 자신이 들고 있던 흉기에 옆구리를 찔렸습니다.

정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부부싸움을 한 뒤 아내의 행방을 찾지 못하자 아내를 찾아내라며 흉기를 들고 자신의 집 인근 주택가와 상가를 배회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 씨에게 수십차례 흉기를 내려놓을 것을 설득했지만 정 씨가 인근 주민들을 위협하고 자신의 배에 흉기를 갖다대며 자해할 움직임을 보여 불가피하게 전기충격기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정 씨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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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취해 난동 50대 남자 경찰 진압과정에서 숨져
    • 입력 2010-05-31 22:32:52
    사회
술에 취한 상태에서 흉기를 휘두르던 50대 남자가 경찰에 진압되는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어젯 밤 자정 쯤 인천시 산곡동 주택가에서 술에 취해 흉기를 휘두르던 51살 정 모씨가 경찰이 쏜 전기충격기에 맞고 쓰러지는 과정에서 자신이 들고 있던 흉기에 옆구리를 찔렸습니다. 정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부부싸움을 한 뒤 아내의 행방을 찾지 못하자 아내를 찾아내라며 흉기를 들고 자신의 집 인근 주택가와 상가를 배회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 씨에게 수십차례 흉기를 내려놓을 것을 설득했지만 정 씨가 인근 주민들을 위협하고 자신의 배에 흉기를 갖다대며 자해할 움직임을 보여 불가피하게 전기충격기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정 씨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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