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소송 “러시아, 밀린 월급 내놔”

입력 2010.05.31 (22:46) 수정 2010.05.3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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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64) 터키 축구대표팀 감독이 러시아축구협회를 상대로 밀린 월급을 달라며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1일(한국시간) 러시아 RBC 통신사의 보도를 인용해 "거스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대표팀을 이끌던 지난 1월부터 받지 못했던 월급을 받으려고 러시아축구협회를 고소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직후 러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를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준결승으로 이끌었으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본선 진출 티켓을 놓쳤다.



이 때문에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축구협회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곧바로 터키 대표팀 사령탑 계약을 맺으면서 오는 8월부터 팀을 이끌기로 했다.



하지만 러시아축구협회와 기존 계약이 7월 15일에 만료되는 상황에서 히딩크 감독은 지난 3월 러시아와 헝가리 평가전을 지휘하면서 감독으로서 임무를 계속했지만 월급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의 에이전트는 이에 대해 "러시아축구연맹이 부끄러운 일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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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딩크 소송 “러시아, 밀린 월급 내놔”
    • 입력 2010-05-31 22:46:31
    • 수정2010-05-31 22:48:43
    연합뉴스
거스 히딩크(64) 터키 축구대표팀 감독이 러시아축구협회를 상대로 밀린 월급을 달라며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1일(한국시간) 러시아 RBC 통신사의 보도를 인용해 "거스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대표팀을 이끌던 지난 1월부터 받지 못했던 월급을 받으려고 러시아축구협회를 고소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직후 러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를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준결승으로 이끌었으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본선 진출 티켓을 놓쳤다.

이 때문에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축구협회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곧바로 터키 대표팀 사령탑 계약을 맺으면서 오는 8월부터 팀을 이끌기로 했다.

하지만 러시아축구협회와 기존 계약이 7월 15일에 만료되는 상황에서 히딩크 감독은 지난 3월 러시아와 헝가리 평가전을 지휘하면서 감독으로서 임무를 계속했지만 월급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의 에이전트는 이에 대해 "러시아축구연맹이 부끄러운 일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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