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도 ‘가자 구호선 공격’ 이스라엘 비난

입력 2010.05.3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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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려던 선박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 행위는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이라면서 국제사회의 비난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러시아는 비난과 함께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며 무엇보다 국제 구호선 승선자들의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가 우선 파악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명확한 사실 조사가 필요하지만 공해상에서 민간인을 향해 무기를 사용하고 선박을 억류한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성토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구호선 공격과 관련해 그리스와 스페인, 스웨덴, 덴마크, 이집트 등도 자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소환했으며, 유럽연합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하며 이스라엘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한편 27개 EU 회원국 대사급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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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도 ‘가자 구호선 공격’ 이스라엘 비난
    • 입력 2010-05-31 22:46:51
    국제
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려던 선박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 행위는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이라면서 국제사회의 비난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러시아는 비난과 함께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며 무엇보다 국제 구호선 승선자들의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가 우선 파악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명확한 사실 조사가 필요하지만 공해상에서 민간인을 향해 무기를 사용하고 선박을 억류한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성토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구호선 공격과 관련해 그리스와 스페인, 스웨덴, 덴마크, 이집트 등도 자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소환했으며, 유럽연합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하며 이스라엘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한편 27개 EU 회원국 대사급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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