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여름 과일 흉작에 가격 ‘고공행진’
입력 2010.05.31 (23:26) 뉴스라인
<앵커 멘트>
올 봄 계속된 이상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제철을 맞은 여름 과일의 작황이 크게 부진합니다.
이 때문에 여름 과일의 품질은 떨어지는 반면 가격은 치솟고 있습니다.
안동방송국 연결합니다.
김기현기자. 어떤 작물들에서 피해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수박과 참외, 자두 등 대표적인 여름 과일들의 작황이 대부분 부진합니다.
수확량이 급감했고 출하시기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참외의 경우 첫 수확 물량인 1번과의 수확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입니다.
지난 겨울과 봄에 잦은 눈과 비로 일조량이 적었던데다 이상저온까지 지속되면서 착과율이 20%도 채 안됐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수정된 과일도 저온과 습기 피해로 생육이 부진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예년엔 한 상자에 40-60개 가량 들어가는 상품이 40% 가깝게 나왔지만 올해는 20%도 채 안됩니다.
결실량이 적어 영양분이 몰리면서 필요 이상으로 크거나 모양과 색깔이 나쁜 하품이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기호( 참외작목반 총무) : "수확량이 딱 반으로 줄었어요. 참외 농사지으면서 이런 건 처음이예요"
수박도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육이 크게 부진합니다.
8킬로그램 이상 나가는 1등품이 예년에는 40% 정도 차지했지만 올해는 생육이 부진해 10% 대로 줄었습니다.
<인터뷰>김동춘(수박재배농민) : "뿌리가 튼실하지 못해서 열매가 잘 자라지 못하고 있어요."
초여름 대표 과일인 자두도 평년보다 보름 이상 늦은 다음달 말에나 출하될 전망입니다.
과일이 제대로 크지 않아 상품성도 예년만 못하고 수정률이 낮아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질문> 농가너 소비자나 모두 손해겠는데요?
<답변>
네, 공급물량이 달리면서 여름 과일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수박의 경우 1등품의 산지 공판가가 만3천원에서 만4천원 대로 지난해보다 3-4 천원 가량 올랐습니다.
참외도 상품 기준 15킬로그램 한 상자가 5만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만원 정도 비쌉니다.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은 제철 과일을 예전처럼 선뜻 사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옥희(광주시 화정동) : "아이들한테 그냥 쉽게 사서 먹이기에는 부담스럽죠..."
이처럼 가격이 올랐지만 농가에서는 소득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수확량이 워낙 적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름 과일은 이맘 때가 가격이 가장 좋기 때문에 첫 수확 물량이 한해 수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봄 유례없는 이상 기후로 소비자들은 제철 과일을 쉽게 맛볼 수 없고 농업인은 소득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올 봄 계속된 이상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제철을 맞은 여름 과일의 작황이 크게 부진합니다.
이 때문에 여름 과일의 품질은 떨어지는 반면 가격은 치솟고 있습니다.
안동방송국 연결합니다.
김기현기자. 어떤 작물들에서 피해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수박과 참외, 자두 등 대표적인 여름 과일들의 작황이 대부분 부진합니다.
수확량이 급감했고 출하시기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참외의 경우 첫 수확 물량인 1번과의 수확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입니다.
지난 겨울과 봄에 잦은 눈과 비로 일조량이 적었던데다 이상저온까지 지속되면서 착과율이 20%도 채 안됐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수정된 과일도 저온과 습기 피해로 생육이 부진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예년엔 한 상자에 40-60개 가량 들어가는 상품이 40% 가깝게 나왔지만 올해는 20%도 채 안됩니다.
결실량이 적어 영양분이 몰리면서 필요 이상으로 크거나 모양과 색깔이 나쁜 하품이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기호( 참외작목반 총무) : "수확량이 딱 반으로 줄었어요. 참외 농사지으면서 이런 건 처음이예요"
수박도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육이 크게 부진합니다.
8킬로그램 이상 나가는 1등품이 예년에는 40% 정도 차지했지만 올해는 생육이 부진해 10% 대로 줄었습니다.
<인터뷰>김동춘(수박재배농민) : "뿌리가 튼실하지 못해서 열매가 잘 자라지 못하고 있어요."
초여름 대표 과일인 자두도 평년보다 보름 이상 늦은 다음달 말에나 출하될 전망입니다.
과일이 제대로 크지 않아 상품성도 예년만 못하고 수정률이 낮아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질문> 농가너 소비자나 모두 손해겠는데요?
<답변>
네, 공급물량이 달리면서 여름 과일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수박의 경우 1등품의 산지 공판가가 만3천원에서 만4천원 대로 지난해보다 3-4 천원 가량 올랐습니다.
참외도 상품 기준 15킬로그램 한 상자가 5만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만원 정도 비쌉니다.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은 제철 과일을 예전처럼 선뜻 사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옥희(광주시 화정동) : "아이들한테 그냥 쉽게 사서 먹이기에는 부담스럽죠..."
이처럼 가격이 올랐지만 농가에서는 소득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수확량이 워낙 적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름 과일은 이맘 때가 가격이 가장 좋기 때문에 첫 수확 물량이 한해 수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봄 유례없는 이상 기후로 소비자들은 제철 과일을 쉽게 맛볼 수 없고 농업인은 소득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여름 과일 흉작에 가격 ‘고공행진’
-
- 입력 2010-05-31 23:26:43

<앵커 멘트>
올 봄 계속된 이상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제철을 맞은 여름 과일의 작황이 크게 부진합니다.
이 때문에 여름 과일의 품질은 떨어지는 반면 가격은 치솟고 있습니다.
안동방송국 연결합니다.
김기현기자. 어떤 작물들에서 피해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수박과 참외, 자두 등 대표적인 여름 과일들의 작황이 대부분 부진합니다.
수확량이 급감했고 출하시기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참외의 경우 첫 수확 물량인 1번과의 수확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입니다.
지난 겨울과 봄에 잦은 눈과 비로 일조량이 적었던데다 이상저온까지 지속되면서 착과율이 20%도 채 안됐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수정된 과일도 저온과 습기 피해로 생육이 부진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예년엔 한 상자에 40-60개 가량 들어가는 상품이 40% 가깝게 나왔지만 올해는 20%도 채 안됩니다.
결실량이 적어 영양분이 몰리면서 필요 이상으로 크거나 모양과 색깔이 나쁜 하품이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기호( 참외작목반 총무) : "수확량이 딱 반으로 줄었어요. 참외 농사지으면서 이런 건 처음이예요"
수박도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육이 크게 부진합니다.
8킬로그램 이상 나가는 1등품이 예년에는 40% 정도 차지했지만 올해는 생육이 부진해 10% 대로 줄었습니다.
<인터뷰>김동춘(수박재배농민) : "뿌리가 튼실하지 못해서 열매가 잘 자라지 못하고 있어요."
초여름 대표 과일인 자두도 평년보다 보름 이상 늦은 다음달 말에나 출하될 전망입니다.
과일이 제대로 크지 않아 상품성도 예년만 못하고 수정률이 낮아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질문> 농가너 소비자나 모두 손해겠는데요?
<답변>
네, 공급물량이 달리면서 여름 과일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수박의 경우 1등품의 산지 공판가가 만3천원에서 만4천원 대로 지난해보다 3-4 천원 가량 올랐습니다.
참외도 상품 기준 15킬로그램 한 상자가 5만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만원 정도 비쌉니다.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은 제철 과일을 예전처럼 선뜻 사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옥희(광주시 화정동) : "아이들한테 그냥 쉽게 사서 먹이기에는 부담스럽죠..."
이처럼 가격이 올랐지만 농가에서는 소득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수확량이 워낙 적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름 과일은 이맘 때가 가격이 가장 좋기 때문에 첫 수확 물량이 한해 수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봄 유례없는 이상 기후로 소비자들은 제철 과일을 쉽게 맛볼 수 없고 농업인은 소득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올 봄 계속된 이상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제철을 맞은 여름 과일의 작황이 크게 부진합니다.
이 때문에 여름 과일의 품질은 떨어지는 반면 가격은 치솟고 있습니다.
안동방송국 연결합니다.
김기현기자. 어떤 작물들에서 피해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수박과 참외, 자두 등 대표적인 여름 과일들의 작황이 대부분 부진합니다.
수확량이 급감했고 출하시기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참외의 경우 첫 수확 물량인 1번과의 수확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입니다.
지난 겨울과 봄에 잦은 눈과 비로 일조량이 적었던데다 이상저온까지 지속되면서 착과율이 20%도 채 안됐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수정된 과일도 저온과 습기 피해로 생육이 부진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예년엔 한 상자에 40-60개 가량 들어가는 상품이 40% 가깝게 나왔지만 올해는 20%도 채 안됩니다.
결실량이 적어 영양분이 몰리면서 필요 이상으로 크거나 모양과 색깔이 나쁜 하품이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기호( 참외작목반 총무) : "수확량이 딱 반으로 줄었어요. 참외 농사지으면서 이런 건 처음이예요"
수박도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육이 크게 부진합니다.
8킬로그램 이상 나가는 1등품이 예년에는 40% 정도 차지했지만 올해는 생육이 부진해 10% 대로 줄었습니다.
<인터뷰>김동춘(수박재배농민) : "뿌리가 튼실하지 못해서 열매가 잘 자라지 못하고 있어요."
초여름 대표 과일인 자두도 평년보다 보름 이상 늦은 다음달 말에나 출하될 전망입니다.
과일이 제대로 크지 않아 상품성도 예년만 못하고 수정률이 낮아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질문> 농가너 소비자나 모두 손해겠는데요?
<답변>
네, 공급물량이 달리면서 여름 과일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수박의 경우 1등품의 산지 공판가가 만3천원에서 만4천원 대로 지난해보다 3-4 천원 가량 올랐습니다.
참외도 상품 기준 15킬로그램 한 상자가 5만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만원 정도 비쌉니다.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은 제철 과일을 예전처럼 선뜻 사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옥희(광주시 화정동) : "아이들한테 그냥 쉽게 사서 먹이기에는 부담스럽죠..."
이처럼 가격이 올랐지만 농가에서는 소득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수확량이 워낙 적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름 과일은 이맘 때가 가격이 가장 좋기 때문에 첫 수확 물량이 한해 수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봄 유례없는 이상 기후로 소비자들은 제철 과일을 쉽게 맛볼 수 없고 농업인은 소득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뉴스라인 전체보기
- 기자 정보
-
-
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김기현 기자의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