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안희정·김두관 등 ‘친노’ 인사 부활

입력 2010.06.03 (06:57) 수정 2010.06.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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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광재 안희정 김두관 후보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광역 단체장 선거에서 호성적을 내고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 보좌관 출신인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강원도지사 당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선거 전 여론조사는 물론 개표 초반까지도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에 뒤졌지만 개표 11%를 넘을 즈음 역전을 한 뒤 막판까지 우세를 지키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민주당 안희정 후보는 자유선진당의 전통적 강세지역인 충남에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개표 초반 안 후보가 10% 넘게 앞섰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선진당 박상돈 후보가 맹추격해 격차는 많이 줄었습니다.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무소속 김두관 후보도 한나라당의 안방격인 경남에서 현 정부의 행정안전부장관을 지낸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에 앞서 있습니다.

<인터뷰>고성국 (정치평론가):"겉으로는 북풍이 거세게 불었지만 바닥으로는 알게모르게 노풍이 불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들입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위축됐던 친노 후보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조일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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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재·안희정·김두관 등 ‘친노’ 인사 부활
    • 입력 2010-06-03 06:57:12
    • 수정2010-06-03 07:59: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광재 안희정 김두관 후보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광역 단체장 선거에서 호성적을 내고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 보좌관 출신인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강원도지사 당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선거 전 여론조사는 물론 개표 초반까지도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에 뒤졌지만 개표 11%를 넘을 즈음 역전을 한 뒤 막판까지 우세를 지키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민주당 안희정 후보는 자유선진당의 전통적 강세지역인 충남에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개표 초반 안 후보가 10% 넘게 앞섰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선진당 박상돈 후보가 맹추격해 격차는 많이 줄었습니다.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무소속 김두관 후보도 한나라당의 안방격인 경남에서 현 정부의 행정안전부장관을 지낸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에 앞서 있습니다. <인터뷰>고성국 (정치평론가):"겉으로는 북풍이 거세게 불었지만 바닥으로는 알게모르게 노풍이 불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들입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위축됐던 친노 후보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조일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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