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절반의 성공’ 평가 속 입지 우려

입력 2010.06.03 (07:52) 수정 2010.06.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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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자유선진당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하면서도 정치권에서 당의 입지가 좁아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두 곳을 노린 자유선진당은 개표 결과 대전에서만 승리하자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박선영(선진당 대변인):"창당 이후 처음 치러진 지방선거라는 점에서 무에서 유를 창출해냈다고 자평..."

하지만 충청을 지역 기반으로 한 정당으로서 승리를 장담했던 충남지사를 민주당에 내주자 당의 기반이 흔들리게 됐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치권에서 당의 입지가 축소되고 이회창 대표의 리더십도 적잖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세종시 문제를 대변할 정당임을 자임해 왔지만 이제 무색해졌다는 낭패감도 흐르고 있습니다.

진보정당들은 이번 선거에서 존재감을 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야권 연대를 통해 진보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기초단체장 당선자를 배출했습니다.

진보신당은 당 지지율이 지난 18대 총선 때보다 높아졌다는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S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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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진당, ‘절반의 성공’ 평가 속 입지 우려
    • 입력 2010-06-03 07:52:33
    • 수정2010-06-03 0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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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자유선진당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하면서도 정치권에서 당의 입지가 좁아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두 곳을 노린 자유선진당은 개표 결과 대전에서만 승리하자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박선영(선진당 대변인):"창당 이후 처음 치러진 지방선거라는 점에서 무에서 유를 창출해냈다고 자평..." 하지만 충청을 지역 기반으로 한 정당으로서 승리를 장담했던 충남지사를 민주당에 내주자 당의 기반이 흔들리게 됐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치권에서 당의 입지가 축소되고 이회창 대표의 리더십도 적잖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세종시 문제를 대변할 정당임을 자임해 왔지만 이제 무색해졌다는 낭패감도 흐르고 있습니다. 진보정당들은 이번 선거에서 존재감을 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야권 연대를 통해 진보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기초단체장 당선자를 배출했습니다. 진보신당은 당 지지율이 지난 18대 총선 때보다 높아졌다는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S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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