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충북·제주지사, 접전 끝 ‘역전승’

입력 2010.06.03 (07:52) 수정 2010.06.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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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과 충북, 제주에서는 개표 상황 내내 여야 후보의 피말리는 접전 양상이 계속됐습니다.

결국 출구조사 결과대로 승부가 결정됐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구조사에서 1%의 근소한 차이로 민주당 이시종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던 충북도지사 선거.

하지만 개표 초반 내내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가 선두를 달렸고 적은 표차이로 혼전 양상이 계속됐습니다.

개표 4시간이 지나서야 상황은 역전됐고 이시종 후보가 정우택 후보의 맹추격을 물리치고 승리했습니다.

출구조사에서 표본오차내 접전을 벌였던 제주지사 선거도 개표 내내 피말리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출구조사 결과와는 달리 무소속 현명관 후보가 개표율 90%가 넘을때까지 선두를 달렸고 제주지사 선거는 현 후보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자정을 지나 개표율 94%를 넘어서면서 무소속 우근민 후보는 현 후보를 따라 잡고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우세를 지켜왔던 안상수 후보의 승리가 예상됐던 인천시장 선거도 개표 초반 예측 불허의 혼전이 이어졌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송영길 후보의 승리가 예측됐지만 개표 4시간이 넘도록 안상수 후보가 1위를 지켰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근소한 표차이를 개표 5시간만에 뒤집는 뒷심을 발휘해 승리를 거머줬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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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충북·제주지사, 접전 끝 ‘역전승’
    • 입력 2010-06-03 07:52:34
    • 수정2010-06-03 08: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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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과 충북, 제주에서는 개표 상황 내내 여야 후보의 피말리는 접전 양상이 계속됐습니다. 결국 출구조사 결과대로 승부가 결정됐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구조사에서 1%의 근소한 차이로 민주당 이시종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던 충북도지사 선거. 하지만 개표 초반 내내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가 선두를 달렸고 적은 표차이로 혼전 양상이 계속됐습니다. 개표 4시간이 지나서야 상황은 역전됐고 이시종 후보가 정우택 후보의 맹추격을 물리치고 승리했습니다. 출구조사에서 표본오차내 접전을 벌였던 제주지사 선거도 개표 내내 피말리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출구조사 결과와는 달리 무소속 현명관 후보가 개표율 90%가 넘을때까지 선두를 달렸고 제주지사 선거는 현 후보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자정을 지나 개표율 94%를 넘어서면서 무소속 우근민 후보는 현 후보를 따라 잡고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우세를 지켜왔던 안상수 후보의 승리가 예상됐던 인천시장 선거도 개표 초반 예측 불허의 혼전이 이어졌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송영길 후보의 승리가 예측됐지만 개표 4시간이 넘도록 안상수 후보가 1위를 지켰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근소한 표차이를 개표 5시간만에 뒤집는 뒷심을 발휘해 승리를 거머줬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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