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기초의원 선거도 야당 강세

입력 2010.06.03 (09:04) 수정 2010.06.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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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야당의 선전이 두드러집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228개 기초단체장을 뽑는 선거에서도 야당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전체의 2/3가 넘는 155명의 당선자를 냈던 한나라당은 오전 7시 집계 결과 65명의 당선자를 내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서 58명, 자유선진당에서 13명이 당선됐습니다.

또 무소속 후보가 34명이 당선되면서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던 민주당이 19명의 당선자를 내며 앞서가고 있습니다.

반면 25곳을 모두 석권했던 한나라당은 3명을 당선시키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인천 역시 민주당이 6명의 당선자를 낸 반면 지난 선거에서 9명을 당선시켰던 한나라당에선 단독출마로 당선된 옹진군을 제외하곤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또 동구와 남동구에선 수도권 최초로 민주노동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지난 선거에서 31곳 가운데 27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한 한나라당이 10명의 당선자를 내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선 이보다 많은 18명이 당선됐고 무소속 후보도 2명이 당선됐습니다.

이 밖에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도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다소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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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선거도 야당 강세
    • 입력 2010-06-03 09: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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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야당의 선전이 두드러집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228개 기초단체장을 뽑는 선거에서도 야당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전체의 2/3가 넘는 155명의 당선자를 냈던 한나라당은 오전 7시 집계 결과 65명의 당선자를 내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서 58명, 자유선진당에서 13명이 당선됐습니다. 또 무소속 후보가 34명이 당선되면서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던 민주당이 19명의 당선자를 내며 앞서가고 있습니다. 반면 25곳을 모두 석권했던 한나라당은 3명을 당선시키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인천 역시 민주당이 6명의 당선자를 낸 반면 지난 선거에서 9명을 당선시켰던 한나라당에선 단독출마로 당선된 옹진군을 제외하곤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또 동구와 남동구에선 수도권 최초로 민주노동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지난 선거에서 31곳 가운데 27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한 한나라당이 10명의 당선자를 내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선 이보다 많은 18명이 당선됐고 무소속 후보도 2명이 당선됐습니다. 이 밖에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도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다소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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