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MC에 도전한 슈퍼맘들

입력 2010.06.03 (09:04) 수정 2010.06.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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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연예계에 슈퍼맘 스타들의 돌풍이 거셉니다.



미혼 연예인 못지않은 화려한 외모는 물론 아줌마다운 거침없는 입담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어느덧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고 있는 대표 슈퍼맘들을 지금 만나보시죠!



김지호, 홍은희, 신애라! 연기가 아닌 MC에 도전장을 내민 슈퍼맘의 활약상을 공개합니다.



슈퍼맘 스타,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김지호 씨입니다.



해피버스데이에서 출산 전도사 MC로 변신했는데요.



<녹취> 김지호 (연기자):"지호야 너무 열심히 하지마!"



거침없는 입담이네요.



<인터뷰> 김지호 (연기자):"(MC로 복귀했는데 기분이 어떤지?) (MC를 보면서) ‘내 아이 어렸을 때 저랬었지 아기를 가졌을 때 마음이 저랬지’ (아이가) 어린 시절 사랑스럽고 예쁘고 행복했던 때가 떠오르고 가족 얘기 부모님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까 다시 한 번 가족관계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드라마 ’그래도 좋아’ 출연 후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김지호 씨, MC라는 새로운 도전에 촬영 현장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방송에서 친정엄마의 편지를 읽던 중 감동의 눈물을 쏟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김지호 (연기자):"(최근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는데?) 편지를 펼쳤을 때 ’지호야 엄마가’ 그 두 자만 봤는데... 사실 엄마와 딸 사이에 편지를 주고받거나 속마음 표현을 잘 안 하잖아요. 그 두 문구만 보고 갑자기 울컥하는 거예요."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죠? 김지호·김호진 씨는 올해로 벌써 결혼 10년차라고 하는데요.



김지호 씨, 초보 MC지만 사랑스러운 딸 효우 자랑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지호 (연기자):"다른 아이들 같으면 (상처보고) 소리 지르며 엉엉 울었을 텐데 (효우는) 아빠 괜찮아? 아빠 안 다쳤어? 그러더래요.”"



정말 효녀 맞네요.



자, 슈퍼맘 그 두 번째 주인공은 홍은희 씨인데요.



최근 한 드라마에서 철부지 남편을 내조하는 억척아줌마로 완벽하게 변신해 많은 사랑을 받았죠?



이렇게 드라마는 물론이고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똑소리 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이홍렬 씨와 호흡을 맞췄던 홍은희 씨, 안정적인 진행은 물론 재치 있는 말솜씨를 보여줬는데요.



이후에도 현영, 조혜련 씨와 토크쇼를 진행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현영 (방송인):"(진행자로 홍은희 씨, 몇 점을 주고 싶은지?) 이렇게 가끔 앉아서 얘기하면 저보다 인생 경험도 더 많고 생활에서 배운 게 정말 많은 것 같아요. MC로서.. MC로서 저는 정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어요. 한 90점?"



지난 4월에는 남편 유준상 씨와 함께 전주국제영화제 사회를 보기도 했었죠?



<현장음> 홍은희(연기자):"9일간의 환상여행 전주 국제 영화제의 막을 열겠습니다."



정말 못하는 게 없는 슈퍼맘입니다.



<인터뷰> 유준상·홍은희 부부:"(함께 호흡을 맞추는 기분이 어떤지?) 남편이 옆에 있으니까 든든하고 큰 무대 경험이 없어서 사실 걱정했는데 (리허설 때) 무난하게 (끝났어요) 모르겠어요. (개막식 때는) 다르겠죠?"



유준상-홍은희 부부, 알콩달콩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든든하고 자상한 남편 유준상 씨, 하지만 아들 동우의 교육만큼은 아주 엄격하다고 합니다.



<녹취> 유준상 (연기자):"(아들 동우가) 이제는 좀 컸다고 보고 있다가 눈 마주치면 자는 척을 해요."



<인터뷰> 유준상·홍은희 부부:"(엄격한 자식 교육법이 화제가 됐는데?) 얼마 전에 과자를 사줬는데 과자 개수가 많은 걸 고르더라고요. (아들이) 몇 개인지 세면서 먹더라고요. 누가 집었더니 ‘어, 그거 몇 개 잡았어요! 자기가 세야 한다고.."



<인터뷰> 홍은희(연기자):"하도 (과자를) 안 사줘서..."



<인터뷰> 유준상 (연기자):"안 사주니까 그런 부작용이 생기더라고요."



마지막 주인공은 대한민국 대표 슈퍼맘 신애라 씨입니다.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일은 물론 아이들 교육까지 신경 쓰는 신애라 씨, 최근에는 한 교육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았는데요.



주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아들 정민군의 조언에 힘입어 생애 첫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하기도 했죠?



<인터뷰> 신애라 (연기자):"(애니메이션 내레이션 녹음을 하게 된 계기는?) 엄마는 왜 애니메이션 더빙 안 해? 그런 질문을 받아오던 찰나에 제의를 받고 아들에게 애니메이션 내레이션 하자고 하는데 할까? 했더니 좋아, 좋아! 해서 (도전했어요)"



차인표 신애라 씨, 올해로 결혼 15년차라고 하는데요.



두 사람의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습에 대한민국 부부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연예인 부부 1위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두 딸 예은·예진이를 공개입양, 두 아이를 가슴으로 낳아 키우는 아름다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죠?



<인터뷰> 신애라 (연기자):"(두 딸 소개를 한다면?) 우리 (셋째) 예진이는 좀 터프하고요. (둘째) 예은이는 정말 여성스럽고 애교도 많고 사랑스럽고 다른 점도 많고 똑같은 점도 많고 그런 것 같아요. 아이를 후원하면서 아이 인원수가 늘어날수록 진짜로 옛날에는 못 느꼈던 행복이 느껴지고요."



드라마에서 이제는 MC에 도전장을 내민 슈퍼맘들! 그녀들의 활약을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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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MC에 도전한 슈퍼맘들
    • 입력 2010-06-03 09:04:42
    • 수정2010-06-03 1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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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예계에 슈퍼맘 스타들의 돌풍이 거셉니다.

미혼 연예인 못지않은 화려한 외모는 물론 아줌마다운 거침없는 입담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어느덧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고 있는 대표 슈퍼맘들을 지금 만나보시죠!

김지호, 홍은희, 신애라! 연기가 아닌 MC에 도전장을 내민 슈퍼맘의 활약상을 공개합니다.

슈퍼맘 스타,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김지호 씨입니다.

해피버스데이에서 출산 전도사 MC로 변신했는데요.

<녹취> 김지호 (연기자):"지호야 너무 열심히 하지마!"

거침없는 입담이네요.

<인터뷰> 김지호 (연기자):"(MC로 복귀했는데 기분이 어떤지?) (MC를 보면서) ‘내 아이 어렸을 때 저랬었지 아기를 가졌을 때 마음이 저랬지’ (아이가) 어린 시절 사랑스럽고 예쁘고 행복했던 때가 떠오르고 가족 얘기 부모님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까 다시 한 번 가족관계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드라마 ’그래도 좋아’ 출연 후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김지호 씨, MC라는 새로운 도전에 촬영 현장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방송에서 친정엄마의 편지를 읽던 중 감동의 눈물을 쏟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김지호 (연기자):"(최근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는데?) 편지를 펼쳤을 때 ’지호야 엄마가’ 그 두 자만 봤는데... 사실 엄마와 딸 사이에 편지를 주고받거나 속마음 표현을 잘 안 하잖아요. 그 두 문구만 보고 갑자기 울컥하는 거예요."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죠? 김지호·김호진 씨는 올해로 벌써 결혼 10년차라고 하는데요.

김지호 씨, 초보 MC지만 사랑스러운 딸 효우 자랑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지호 (연기자):"다른 아이들 같으면 (상처보고) 소리 지르며 엉엉 울었을 텐데 (효우는) 아빠 괜찮아? 아빠 안 다쳤어? 그러더래요.”"

정말 효녀 맞네요.

자, 슈퍼맘 그 두 번째 주인공은 홍은희 씨인데요.

최근 한 드라마에서 철부지 남편을 내조하는 억척아줌마로 완벽하게 변신해 많은 사랑을 받았죠?

이렇게 드라마는 물론이고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똑소리 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이홍렬 씨와 호흡을 맞췄던 홍은희 씨, 안정적인 진행은 물론 재치 있는 말솜씨를 보여줬는데요.

이후에도 현영, 조혜련 씨와 토크쇼를 진행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현영 (방송인):"(진행자로 홍은희 씨, 몇 점을 주고 싶은지?) 이렇게 가끔 앉아서 얘기하면 저보다 인생 경험도 더 많고 생활에서 배운 게 정말 많은 것 같아요. MC로서.. MC로서 저는 정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어요. 한 90점?"

지난 4월에는 남편 유준상 씨와 함께 전주국제영화제 사회를 보기도 했었죠?

<현장음> 홍은희(연기자):"9일간의 환상여행 전주 국제 영화제의 막을 열겠습니다."

정말 못하는 게 없는 슈퍼맘입니다.

<인터뷰> 유준상·홍은희 부부:"(함께 호흡을 맞추는 기분이 어떤지?) 남편이 옆에 있으니까 든든하고 큰 무대 경험이 없어서 사실 걱정했는데 (리허설 때) 무난하게 (끝났어요) 모르겠어요. (개막식 때는) 다르겠죠?"

유준상-홍은희 부부, 알콩달콩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든든하고 자상한 남편 유준상 씨, 하지만 아들 동우의 교육만큼은 아주 엄격하다고 합니다.

<녹취> 유준상 (연기자):"(아들 동우가) 이제는 좀 컸다고 보고 있다가 눈 마주치면 자는 척을 해요."

<인터뷰> 유준상·홍은희 부부:"(엄격한 자식 교육법이 화제가 됐는데?) 얼마 전에 과자를 사줬는데 과자 개수가 많은 걸 고르더라고요. (아들이) 몇 개인지 세면서 먹더라고요. 누가 집었더니 ‘어, 그거 몇 개 잡았어요! 자기가 세야 한다고.."

<인터뷰> 홍은희(연기자):"하도 (과자를) 안 사줘서..."

<인터뷰> 유준상 (연기자):"안 사주니까 그런 부작용이 생기더라고요."

마지막 주인공은 대한민국 대표 슈퍼맘 신애라 씨입니다.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일은 물론 아이들 교육까지 신경 쓰는 신애라 씨, 최근에는 한 교육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았는데요.

주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아들 정민군의 조언에 힘입어 생애 첫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하기도 했죠?

<인터뷰> 신애라 (연기자):"(애니메이션 내레이션 녹음을 하게 된 계기는?) 엄마는 왜 애니메이션 더빙 안 해? 그런 질문을 받아오던 찰나에 제의를 받고 아들에게 애니메이션 내레이션 하자고 하는데 할까? 했더니 좋아, 좋아! 해서 (도전했어요)"

차인표 신애라 씨, 올해로 결혼 15년차라고 하는데요.

두 사람의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습에 대한민국 부부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연예인 부부 1위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두 딸 예은·예진이를 공개입양, 두 아이를 가슴으로 낳아 키우는 아름다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죠?

<인터뷰> 신애라 (연기자):"(두 딸 소개를 한다면?) 우리 (셋째) 예진이는 좀 터프하고요. (둘째) 예은이는 정말 여성스럽고 애교도 많고 사랑스럽고 다른 점도 많고 똑같은 점도 많고 그런 것 같아요. 아이를 후원하면서 아이 인원수가 늘어날수록 진짜로 옛날에는 못 느꼈던 행복이 느껴지고요."

드라마에서 이제는 MC에 도전장을 내민 슈퍼맘들! 그녀들의 활약을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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