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여야, 中 천안문 사태 해결 촉구

입력 2010.06.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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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주 대만 총통은 어제 지난 1989년 발생한 중국의 천안문 사태를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으로 규정하고 지금이라도 사태를 직시해 상처를 치유하라고 중국당국에 촉구했습니다.

민진당도 중앙상무위원회에서 통과시킨 천안문사태 21주년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는 역사의 상처를 직시하여 착오를 시인하고 사과와 배상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마 총통은 어제 영국 BBC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천안문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대만에서도 1947년 반정부 시위를 국민당 지시로 군이 무력진압해 수천명이 사망한 '228사건'과 1950년대와 60년대의 민주개혁과 대만독립 요구를 무력진압한 '백색테러사건' 등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마 총통은 이들 사건에 대해 "당시 계엄하에서 조치들을 취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아주 문제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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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여야, 中 천안문 사태 해결 촉구
    • 입력 2010-06-03 13:31:58
    국제
마잉주 대만 총통은 어제 지난 1989년 발생한 중국의 천안문 사태를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으로 규정하고 지금이라도 사태를 직시해 상처를 치유하라고 중국당국에 촉구했습니다. 민진당도 중앙상무위원회에서 통과시킨 천안문사태 21주년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는 역사의 상처를 직시하여 착오를 시인하고 사과와 배상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마 총통은 어제 영국 BBC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천안문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대만에서도 1947년 반정부 시위를 국민당 지시로 군이 무력진압해 수천명이 사망한 '228사건'과 1950년대와 60년대의 민주개혁과 대만독립 요구를 무력진압한 '백색테러사건' 등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마 총통은 이들 사건에 대해 "당시 계엄하에서 조치들을 취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아주 문제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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