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 그리스 “모든 전함·전투기 구매 유보”

입력 2010.06.03 (13: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터키와의 갈등으로 국방비 지출이 많았던 그리스가 재정위기를 감안해 당분간 모든 전함과 전투기 구매를 유보합니다.
파노스 베글리티스 그리스 국방차관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일 진행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리스는 현재 프랑스와 25억 유로 규모의 군함 6척 구매 협상을 벌이고 있고, 40대의 전투기가 필요해 독일과 프랑스, 미국 등 여러 나라가 그리스에 전투기를 판매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함 구매 협상은 "시한이 정해지지 않은 것"이며, 전투기 구매 문제는 "아직 어떤 국가와도 협상에 들어가지 않았으며, 정부 내에서도 논의된 바 없다"고 베글리티스 차관은 말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해 GDP의 2.73%였던 국방예산을 올해는 2.48%로 다소 낮춰 책정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빚더미 그리스 “모든 전함·전투기 구매 유보”
    • 입력 2010-06-03 13:31:59
    국제
터키와의 갈등으로 국방비 지출이 많았던 그리스가 재정위기를 감안해 당분간 모든 전함과 전투기 구매를 유보합니다. 파노스 베글리티스 그리스 국방차관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일 진행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리스는 현재 프랑스와 25억 유로 규모의 군함 6척 구매 협상을 벌이고 있고, 40대의 전투기가 필요해 독일과 프랑스, 미국 등 여러 나라가 그리스에 전투기를 판매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함 구매 협상은 "시한이 정해지지 않은 것"이며, 전투기 구매 문제는 "아직 어떤 국가와도 협상에 들어가지 않았으며, 정부 내에서도 논의된 바 없다"고 베글리티스 차관은 말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해 GDP의 2.73%였던 국방예산을 올해는 2.48%로 다소 낮춰 책정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