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기무사터에서 종친부 기반 흔적 발견

입력 2010.06.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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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이 예정된 옛 기무사 터에서 조선시대 종친부의 핵심 건물인 경근당과 옥척당, 이승당 등의 기반 흔적으로 추정되는 유구가 발견됐습니다.

매장 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강문화재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정밀 발굴조사를 한 결과, 종친부 핵심 건물인 경근당과 옥척당, 이승당 등이 있던 자리에서 초석렬과 다짐층, 월대 등 기반 흔적이 거의 온전한 형태로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유구가 종친부의 흔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발견 위치 등으로 미뤄볼 때 종친부 건물의 유구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종친부는 조선 초기 왕실 종친들을 예우하기 위해 설치한 기관으로, 대원군의 주도로 중건된 건물이 신군부 시절 현재의 정독도서관 경내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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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기무사터에서 종친부 기반 흔적 발견
    • 입력 2010-06-03 17:44:58
    문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이 예정된 옛 기무사 터에서 조선시대 종친부의 핵심 건물인 경근당과 옥척당, 이승당 등의 기반 흔적으로 추정되는 유구가 발견됐습니다. 매장 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강문화재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정밀 발굴조사를 한 결과, 종친부 핵심 건물인 경근당과 옥척당, 이승당 등이 있던 자리에서 초석렬과 다짐층, 월대 등 기반 흔적이 거의 온전한 형태로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유구가 종친부의 흔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발견 위치 등으로 미뤄볼 때 종친부 건물의 유구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종친부는 조선 초기 왕실 종친들을 예우하기 위해 설치한 기관으로, 대원군의 주도로 중건된 건물이 신군부 시절 현재의 정독도서관 경내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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