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민주당 최대 계파, 다루토코 지지”

입력 2010.06.0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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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 부총리와 표대결 양상...총리 선거 불투명

일본 민주당내 최대 계파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 그룹이 4일 당 대표 경선에서 다루토코 신지(樽床伸二) 중의원 환경위원장을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NHK방송이 3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오자와 그룹은 "민주당이 확실하게 변했다는 것을 보여주려면 간 나오토(菅直人) 부총리가 아니라 새 인물을 내세울 필요가 있다"며 다루토코 지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자와 그룹의 이같은 방침이 오자와 간사장의 의사를 반영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간 부총리가 오자와 그룹과 관계가 원만한데다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국토교통상,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무상의 지지까지 확보해 4일 민주당 대표 겸 제94대 총리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됐다.

하지만 150여명에 이르는 오자와 그룹이 의원 40여명의 지지를 확보한 다루토코 의원을 지지할 경우 대표 경선에서 투표권이 있는 민주당 중.참의원 423명의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셈이어서 선거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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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민주당 최대 계파, 다루토코 지지”
    • 입력 2010-06-03 19:55:17
    연합뉴스
간 나오토 부총리와 표대결 양상...총리 선거 불투명 일본 민주당내 최대 계파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 그룹이 4일 당 대표 경선에서 다루토코 신지(樽床伸二) 중의원 환경위원장을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NHK방송이 3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오자와 그룹은 "민주당이 확실하게 변했다는 것을 보여주려면 간 나오토(菅直人) 부총리가 아니라 새 인물을 내세울 필요가 있다"며 다루토코 지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자와 그룹의 이같은 방침이 오자와 간사장의 의사를 반영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간 부총리가 오자와 그룹과 관계가 원만한데다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국토교통상,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무상의 지지까지 확보해 4일 민주당 대표 겸 제94대 총리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됐다. 하지만 150여명에 이르는 오자와 그룹이 의원 40여명의 지지를 확보한 다루토코 의원을 지지할 경우 대표 경선에서 투표권이 있는 민주당 중.참의원 423명의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셈이어서 선거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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