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사이클론 ‘페트’ 북상에 비상

입력 2010.06.0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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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해에서 형성된 사이클론 '페트'가 북상하면서 파키스탄 남부 해안 지대에 비상이 걸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기상국은 시속 15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사이클론이 오만 해안을 거쳐 북상함에 따라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 등에 사이클론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국 관리인은 "사이클론이 오만 해안에 상륙했고, 24~36시간 뒤에는 파키스탄 남부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 정부는 남부 해안지대 주민 6만여 명을 대피시키고, 군과 지방 정부에 피해 예방을 위한 즉각적인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한편, 인도 정부도 사이클론의 간접 영향이 예상되는 서부 구자라트주 해안지대 등에 사이클론 경보를 내리고 주민 수천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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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사이클론 ‘페트’ 북상에 비상
    • 입력 2010-06-03 20:45:23
    국제
아라비아해에서 형성된 사이클론 '페트'가 북상하면서 파키스탄 남부 해안 지대에 비상이 걸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기상국은 시속 15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사이클론이 오만 해안을 거쳐 북상함에 따라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 등에 사이클론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국 관리인은 "사이클론이 오만 해안에 상륙했고, 24~36시간 뒤에는 파키스탄 남부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 정부는 남부 해안지대 주민 6만여 명을 대피시키고, 군과 지방 정부에 피해 예방을 위한 즉각적인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한편, 인도 정부도 사이클론의 간접 영향이 예상되는 서부 구자라트주 해안지대 등에 사이클론 경보를 내리고 주민 수천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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