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무차별 총기 난사…30여 명 사상

입력 2010.06.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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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는 총기난사 사건이 터졌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중국 강시성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지구촌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영국의 한 휴양도시가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50대 남성이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도심 곳곳에서 총을 난사한 겁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아무런 영문도 모른채 당해야 했습니다.

현재까지 숨진 사람은 12명.

25명이 다쳤고, 그 중 3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캐롤라인 맥카시(컴브리아 주민) : "총에 맞아 길거리에 쓰러진 사람을 봤어요. 그리고 총을 쏜 사람이 제 옆을 뛰어갔죠."

용의자인 데릭 버드는 세시간 동안 범행을 계속하다 차를 버리고 인근 숲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산 한 쪽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면서 집들이 주저앉았습니다.

중국 남부 광시 장족 자치구에서 사흘 동안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모두 38명이 숨졌습니다.

이재민만 무려 210만 명.

중국 당국은 구조대를 급파해 대대적인 구호 활동에 나섰습니다.

강력한 폭풍이 호주의 해안 도시 레녹스를 강타했습니다.

가옥 지붕이 날아가고 초대형 차량들까지 뒤집어졌습니다.

호주 경찰 당국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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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무차별 총기 난사…30여 명 사상
    • 입력 2010-06-03 22:03:23
    뉴스 9
<앵커 멘트> 영국에서는 총기난사 사건이 터졌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중국 강시성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지구촌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영국의 한 휴양도시가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50대 남성이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도심 곳곳에서 총을 난사한 겁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아무런 영문도 모른채 당해야 했습니다. 현재까지 숨진 사람은 12명. 25명이 다쳤고, 그 중 3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캐롤라인 맥카시(컴브리아 주민) : "총에 맞아 길거리에 쓰러진 사람을 봤어요. 그리고 총을 쏜 사람이 제 옆을 뛰어갔죠." 용의자인 데릭 버드는 세시간 동안 범행을 계속하다 차를 버리고 인근 숲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산 한 쪽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면서 집들이 주저앉았습니다. 중국 남부 광시 장족 자치구에서 사흘 동안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모두 38명이 숨졌습니다. 이재민만 무려 210만 명. 중국 당국은 구조대를 급파해 대대적인 구호 활동에 나섰습니다. 강력한 폭풍이 호주의 해안 도시 레녹스를 강타했습니다. 가옥 지붕이 날아가고 초대형 차량들까지 뒤집어졌습니다. 호주 경찰 당국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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