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日 차기 총리, ‘간 나오토’ 확실
입력 2010.06.03 (23:30) 뉴스라인
<앵커 멘트>
어제 전격 사임한 하토야마 일본 총리의 후임으로 '간 나오토' 부총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김대홍 특파원?
<질문1> 경쟁자로 꼽히던 현직 장관들조차도 간 나오토를 지지하는 쪽으로 돌아섰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됐던 마에하라 국토교통장관과 오카다 외무장관도 오늘 간 나오토 부총리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먼저 마에하라 국토교통 장관의 기자 회견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마에하라(국토교통장관): " 결론적으로 말해, '간 나오토' 씨를 응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8월 정권교체를 생각하면서 일본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간 나오토가 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토야마 내각의 2인자인 간 나오토 부총리는 이 같은 '대세론'을 업고 총리 굳히기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로부터도 측면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간 나오토는 대표선거에 입후보하겠다는 뜻을 이미 하토야마 총리에게 전했고요.
하토야마 총리도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현재 간 나오토에 맞설 대항마는 다루토코 중의원 환경위원장 정도입니다.
다루토코 의원이 경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지만 그 역시 대세를 꺾기는 역부족입니다.
< 질문 2> 그래도 선거는 결국 판을 깨봐야 알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변수는 없습니까?
<답변>
네, 당내 최고 실세인 오자와 간사장으로부터 확실한 답을 받지 못한 것이 조금 불안합니다.
현재까지 간 나오토가 확보한 지지 세력은 자체 그룹의원 60명을 포함해 200명 정도입니다.
전체 민주당 의원이 420명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이 안 되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150여명의 최대 그룹을 이끌고 있는 오자와 간사장측의 지원이 간 나오토에게는 절실합니다.
일본 민주당은 내일 총리로 일할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
당 대표 경선은 민주당 소속 중의원 의원 307명, 참의원 의원 116명. 이렇게 모두 423명이 참여하는데요.
과반수를 얻은 사람이 당 대표가 되고 총리에도 취임하게 됩니다.
새 내각은 오는 7일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어제 전격 사임한 하토야마 일본 총리의 후임으로 '간 나오토' 부총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김대홍 특파원?
<질문1> 경쟁자로 꼽히던 현직 장관들조차도 간 나오토를 지지하는 쪽으로 돌아섰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됐던 마에하라 국토교통장관과 오카다 외무장관도 오늘 간 나오토 부총리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먼저 마에하라 국토교통 장관의 기자 회견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마에하라(국토교통장관): " 결론적으로 말해, '간 나오토' 씨를 응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8월 정권교체를 생각하면서 일본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간 나오토가 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토야마 내각의 2인자인 간 나오토 부총리는 이 같은 '대세론'을 업고 총리 굳히기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로부터도 측면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간 나오토는 대표선거에 입후보하겠다는 뜻을 이미 하토야마 총리에게 전했고요.
하토야마 총리도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현재 간 나오토에 맞설 대항마는 다루토코 중의원 환경위원장 정도입니다.
다루토코 의원이 경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지만 그 역시 대세를 꺾기는 역부족입니다.
< 질문 2> 그래도 선거는 결국 판을 깨봐야 알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변수는 없습니까?
<답변>
네, 당내 최고 실세인 오자와 간사장으로부터 확실한 답을 받지 못한 것이 조금 불안합니다.
현재까지 간 나오토가 확보한 지지 세력은 자체 그룹의원 60명을 포함해 200명 정도입니다.
전체 민주당 의원이 420명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이 안 되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150여명의 최대 그룹을 이끌고 있는 오자와 간사장측의 지원이 간 나오토에게는 절실합니다.
일본 민주당은 내일 총리로 일할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
당 대표 경선은 민주당 소속 중의원 의원 307명, 참의원 의원 116명. 이렇게 모두 423명이 참여하는데요.
과반수를 얻은 사람이 당 대표가 되고 총리에도 취임하게 됩니다.
새 내각은 오는 7일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日 차기 총리, ‘간 나오토’ 확실
-
- 입력 2010-06-03 23:30:59

<앵커 멘트>
어제 전격 사임한 하토야마 일본 총리의 후임으로 '간 나오토' 부총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김대홍 특파원?
<질문1> 경쟁자로 꼽히던 현직 장관들조차도 간 나오토를 지지하는 쪽으로 돌아섰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됐던 마에하라 국토교통장관과 오카다 외무장관도 오늘 간 나오토 부총리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먼저 마에하라 국토교통 장관의 기자 회견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마에하라(국토교통장관): " 결론적으로 말해, '간 나오토' 씨를 응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8월 정권교체를 생각하면서 일본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간 나오토가 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토야마 내각의 2인자인 간 나오토 부총리는 이 같은 '대세론'을 업고 총리 굳히기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로부터도 측면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간 나오토는 대표선거에 입후보하겠다는 뜻을 이미 하토야마 총리에게 전했고요.
하토야마 총리도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현재 간 나오토에 맞설 대항마는 다루토코 중의원 환경위원장 정도입니다.
다루토코 의원이 경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지만 그 역시 대세를 꺾기는 역부족입니다.
< 질문 2> 그래도 선거는 결국 판을 깨봐야 알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변수는 없습니까?
<답변>
네, 당내 최고 실세인 오자와 간사장으로부터 확실한 답을 받지 못한 것이 조금 불안합니다.
현재까지 간 나오토가 확보한 지지 세력은 자체 그룹의원 60명을 포함해 200명 정도입니다.
전체 민주당 의원이 420명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이 안 되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150여명의 최대 그룹을 이끌고 있는 오자와 간사장측의 지원이 간 나오토에게는 절실합니다.
일본 민주당은 내일 총리로 일할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
당 대표 경선은 민주당 소속 중의원 의원 307명, 참의원 의원 116명. 이렇게 모두 423명이 참여하는데요.
과반수를 얻은 사람이 당 대표가 되고 총리에도 취임하게 됩니다.
새 내각은 오는 7일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어제 전격 사임한 하토야마 일본 총리의 후임으로 '간 나오토' 부총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김대홍 특파원?
<질문1> 경쟁자로 꼽히던 현직 장관들조차도 간 나오토를 지지하는 쪽으로 돌아섰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됐던 마에하라 국토교통장관과 오카다 외무장관도 오늘 간 나오토 부총리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먼저 마에하라 국토교통 장관의 기자 회견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마에하라(국토교통장관): " 결론적으로 말해, '간 나오토' 씨를 응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8월 정권교체를 생각하면서 일본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간 나오토가 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토야마 내각의 2인자인 간 나오토 부총리는 이 같은 '대세론'을 업고 총리 굳히기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로부터도 측면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간 나오토는 대표선거에 입후보하겠다는 뜻을 이미 하토야마 총리에게 전했고요.
하토야마 총리도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현재 간 나오토에 맞설 대항마는 다루토코 중의원 환경위원장 정도입니다.
다루토코 의원이 경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지만 그 역시 대세를 꺾기는 역부족입니다.
< 질문 2> 그래도 선거는 결국 판을 깨봐야 알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변수는 없습니까?
<답변>
네, 당내 최고 실세인 오자와 간사장으로부터 확실한 답을 받지 못한 것이 조금 불안합니다.
현재까지 간 나오토가 확보한 지지 세력은 자체 그룹의원 60명을 포함해 200명 정도입니다.
전체 민주당 의원이 420명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이 안 되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150여명의 최대 그룹을 이끌고 있는 오자와 간사장측의 지원이 간 나오토에게는 절실합니다.
일본 민주당은 내일 총리로 일할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
당 대표 경선은 민주당 소속 중의원 의원 307명, 참의원 의원 116명. 이렇게 모두 423명이 참여하는데요.
과반수를 얻은 사람이 당 대표가 되고 총리에도 취임하게 됩니다.
새 내각은 오는 7일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뉴스라인 전체보기
- 기자 정보
-
-
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김대홍 기자의 기사 모음
-